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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의 계절 4월이다. 주요 대기업들은 인적성 검사와 면접을 진행하고 중견·중소 기업들도 상반기 공채를 시작하는 때다. 합격으로 가는 과정 중 중요하지 않은 게 없지만, 그중에서도 면접은 가장 신경 곤두서는 시간이다. 어떻게 하면 슬기롭게 면접을 치를 수 있을까.

우선 자기소개, 지원 동기, 자신의 장단점에 대한 답변은 미리 준비해둬야 한다. 잡코리아가 30대 그룹 계열사 122개 대기업의 면접 질문 2663건을 분석했더니 ‘자기소개’ 관련 질문이 91.0%로 가장 많았기 때문. 요구하는 답변 방식은 시간을 ‘1분’으로 제한하거나 ‘전공과 관련해서’ 혹은 ‘성격 위주로’ ‘영어로’ 등 다양했다. ‘지원 동기(68.9%)’를 묻는 기업도 과반수 이상이었다. 지원 동기를 말할 때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인상을 드러내는 게 효과적이다. 인재상에서 강조하는 부분과 자신의 강점을 접목해 부각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
[이달의 취업 기상도]튀는 면접 vs 무난한 면접 당신의 선택은?
오 노~! 면접장에서 절대 금지

오버 액션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이른바 ‘오버’하는 지원자가 꽤 많다. 마술쇼, 팔굽혀펴기 같은 개인기는 면접관이 요청한 경우가 아니라면 절대 먼저 하지 말자. 점수에 마이너스가 되기 십상이다. 성실한 자세와 위트 있는 말하기 연습을 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장황하게 말하기

면접관이 지루해하길 원한다면 기승전결로 길게 말하면 된다. 가장 좋은 말하기는 결론부터 핵심을 짚고 시작하는 것. 두괄식이 효과적이다.



어지러운 시선 처리

면접장에서 시선은 면접관에게 고정돼 있어야 한다. 시선이 산만한 것은 당황했다는 증거. 해결 방법은 연습밖에 없다. 거울을 보고 시선을 고정시킨 채 말하는 연습부터 하자. 미소 짓는 연습, 발음 연습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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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 꽝 태도

면접장에 들어가기 전에 꼭 체크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다. △휴대폰 끄기 △면접 복장 점검하기 △화장실 다녀오기 △크게 심호흡하기 △입과 입술 풀어주기. 미리미리 체크해둬야 불상사를 피할 수 있다.



노골적인 연봉 질문

내가 받게 될 연봉이 궁금한 건 인지상정. 하지만 면접장에서 면접관에게 물어볼 것은 아니다. 잘 쌓아온 이미지도 한순간 날려버리는 진상 행동이다. 최종 합격을 통보받고 질문해도 늦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