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스트리트 패션은 서울에서 대구, 경북으로 공간을 이동했다. 캠퍼스 잡앤조이 대학생 기자들이 주말을 반납하고 발로 뛰어준 것. 대구국제섬유박람회 현장과 대구가톨릭대, 안동대에서 만난 봄 패션 종결자들이다. 대학생의 눈으로 바라본 캠퍼스 안팎 패션 풍경.
[Hot Street Fashion] SPRING BREEZE, SPRING TOUCH!
원종호 21세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빨간 머리와 셔츠보다 소매가 짧은 체크무늬 슈트, 그레이 베스트를 매치해 발랄하면서도 유머러스하다. 컬러풀한 가방과 넥타이가 단조로움을 피하게 해준 아이템.

His Item 컬러풀한 가방은 멜로플래닛, 포인트인 넥타이는 던힐, 안경은 ksubi
[Hot Street Fashion] SPRING BREEZE, SPRING TOUCH!
이수영 26세

캠퍼스의 파리지앵 포착. 유럽풍의 심플한 블랙 코트와 패턴 타이, 카디건의 조화가 고급스럽다. 자칫 나이 들어 보이는 느낌을 블랙 뿔테안경과 블루 스니커즈로 커버하면서 캐주얼한 위트를 더했다.

His Item 블랙 포트폴리오 백과 넥타이, 코트는 보세숍, 청색 운동화는 아식스
[Hot Street Fashion] SPRING BREEZE, SPRING TOUCH!
박광훈 24세

깔끔한 슈트 차림에 데님 셔츠, 넥타이로 멋을 살렸다. 얼핏 보면 심플한 것 같지만 9부 팬츠와 슬립온 스니커즈, 그리고 5 대 5 헤어스타일이 그의 성격만큼 발랄한 스타일을 살려줬다.

His Item 청색 넥타이와 깔끔한 슈트는 보세숍, 가방은 comme ca du mode
[Hot Street Fashion] SPRING BREEZE, SPRING TOUCH!
김동현 20세

록커를 연상케 하는 가죽재킷과 블랙 스키니로 터프하고 거친 이미지를 살렸다. 체크무늬 셔츠는 어둡기만 한 패션을 살짝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 재킷에 달려 있는 벨트에 시선이 머문다.

His Item 터프 가이 가죽재킷과 블랙 체크무늬 셔츠는 쇼핑몰
[Hot Street Fashion] SPRING BREEZE, SPRING TOUCH!
[Hot Street Fashion] SPRING BREEZE, SPRING TOUCH!
박지현 23세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서 만난 ‘감각녀’. 가늘고 긴 다리가 아니었으면 소화하기 힘든 과감한 화이트 레깅스 팬츠를 블랙 재킷과 매치했다. 레오파드 패턴 킬힐 앵클부츠와 스터드 백에서 남다른 감각을 짐작할 수 있다.

Her Item 스터드 백과 레오파드 패턴 킬힐은 쇼핑몰, 화이트 레깅스는 보세숍
[Hot Street Fashion] SPRING BREEZE, SPRING TOUCH!
[Hot Street Fashion] SPRING BREEZE, SPRING TOUCH!
김태완 20세

빈티지스러운 네이비 더블버튼 카디건에 체크무늬 스키니 팬츠가 예사롭지 않다. 독특한 헤어 블리치와 물방울무늬 넥타이로 포인트를 줬다. 신입생다운 풋풋함과 동시에 댄디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다.

His Item 타이와 체크무늬 바지는 보세숍, 다크블루 카디건은 더블유드레스룸
[Hot Street Fashion] SPRING BREEZE, SPRING TOUCH!
홍정완 21세

머리부터 발끝까지 빈티지함이 묻어난다. 유니크한 패턴이나 튀는 컬러가 없어도, 데님 셔츠와 데님 아우터의 ‘청청 매치’가 돋보인다. 가방과 비니, 스키니 팬츠의 블랙 컬러로 정돈된 느낌이다.

His Item 전체적인 빈티지 룩 완성에 한몫한 심플한 블랙 비니는 아메리칸 어패럴
[Hot Street Fashion] SPRING BREEZE, SPRING TOUCH!
[Hot Street Fashion] SPRING BREEZE, SPRING TOUCH!
이동건 20세

헤어스타일부터 남다른 동건 씨는 화려한 패턴의 백팩과 핑크색 헤드셋이 포인트 아이템이란다. 눈에 확 띄는 나염 데님 재킷뿐만 아니라 파스텔 컬러 아이템 하나하나가 오묘한 조화를 이룬다.

His Item 따뜻한 색감의 재킷과 가방은 보세숍, 톡톡 튀는 핑크 컬러 헤드셋은 파나소닉



글·사진 이현호 대학생 기자·하보라 대학생 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