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당당한 커리어 우먼을 향해! ‘동아 알파 걸’

이수아 대학생 기자(동아대 영어영문 4)

동아대에는 여대생을 위한 맞춤형 취업 스터디가 있다. 바로 ‘동아 알파 걸’이다. 올해로 5기를 맞은 동아 알파 걸은 여대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와 우수 여성인력 양성이 목적이며, 동일 진로 목표를 가진 여대생들을 위한 취업 특화 동아리다.

부문별로 금융, 무역·물류, 마케팅·영업, 기업일반, 기업일반(인문계·자연계), 서비스 전문직 등 세부 그룹이 있으며 그룹별 특성에 맞춘 취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운영 기간은 5월 27일부터 12월 19일(예정)까지 약 7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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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듀얼 멘토링’이다. 직장인 멘토 및 교수에게 커리어 관련 조언을 받는 과정으로 한정된 정보 속에서 싸워야 하는 학생들에게 생생한 직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준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또한 여대생 커리어 개발센터 내 세미나실을 언제든지 스터디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스터디 그룹별로 운영비도 지원한다.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방학 기간에는 ‘여대생 경력 단절 예방 캠프’를 열어 성공적인 취업을 돕기도 한다.


국민대
비즈니스 현장과 강의실을 연결하는‘Seri KMU’


김미향 대학생 기자(국민대 국제통상 4)

국민대와 삼성경제연구소(SERI)는 국내 최초로 대학과 민간 씽크탱크를 연계한 교육과정인 ‘Seri KMU’를 개설했다. Seri KMU는 삼성경제연구소의 유료 동영상 지식 서비스인 Seri CEO의 콘텐츠 중 필요한 내용을 선별해 수업 자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강의다.

비즈니스 현장과 강의실을 연결해 학생들의 융·복합적 사고 발달과 현장 비즈니스 감각 배양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콘텐츠는 매주 월요일에 오픈된다. 수강생들은 강의 내용과 관련된 주제의 콘텐츠를 미리 시청한 후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교수와 학생은 실제 수업에서 해당 콘텐츠의 주제에 관한 토론 및 사례 요약정리를 통해 더 깊은 배움의 장을 펼칠 수 있다. 시청 여부는 학기말 성적 평가에 반영되며, 해당 주에 시청하지 않으면 감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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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관리회계(MA), 기술경영, 마케팅원론 등 8개 경영대 정규 강의에서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다. 국민대는 향후 인문·사회·자연·예체능 계열 등 타 단과대학 수업과 교양강좌 전 영역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강의에 대한 만족도도 기존 강의 못지않게 높다. 국민대가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약 80%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89%가 지속 수강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최규원(경제 4) 씨는 “Seri CEO의 다양한 콘텐츠를 전공과 연계시킬 수 있어 유연한 사고가 가능하다”며 “취업 준비하는 3~4학년 학생들에게 특히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여대
새로운 50년의 시작 ‘개교 50주년 기념 음악회’

김민정 대학생 기자(서울여대 방송영상 3)

지난 6월 8일 예술의 전당에서 ‘서울여대 개교 50주년 기념 음악회’가 열렸다. 금난새가 지휘를 맡았으며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한국 대학생 연합 오케스트라, 소프라노 서활란, 테너 나승서 등이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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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프로그램의 백미는 서울여대 교가를 새롭게 편곡한 ‘바롬판타지’였다. 이 곡은 학부모, 동문, 재학생 등 2500여 명의 관람객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 오페라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아리아’, 베르디의 ‘여자의 마음’,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 등이 연주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멀게만 느껴졌던 클래식을 직접 와서 들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즐겁고 재밌었다”며 “앞으로 이런 음악회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나타냈다. 개교 50주년을 맞은 서울여대는 음악회 외에도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다.

6월 7일에는 한·미·일 총장들이 모여 21세기 여자 대학의 비전과 역할을 주제로 한 ‘세계 여자 대학 포럼’을 개최했고, 서울여대 축제인 ‘서랑제’ 기간 동안에는 재학생들에게 학교 로고가 박힌 50주년 기념 머그컵을 선물하기도 했다.


고려대
캠퍼스에서 만나는 ‘조선왕실 이야기’

문혜윤 대학생 기자(고려대 불어불문 4)

고려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5월 4일부터 ‘2011 춘계 특별전 朝鮮王室(조선왕실) 이야기’가 개최되고 있다. 2010년의 ‘태극-순환반전의 고리 특별전’ ‘호랑이, 호랑이를 만나다’ ‘4.18 고대생 의거 50주년 기념 특별전’에 이은 2011년 첫 번째 특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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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8가지 테마를 통해 펼쳐진다. 전시 전반부인 탄(誕), 유(幼), 혼(婚), 상(喪) 네 가지 테마는 왕실의 주인이자 나라의 아버지였던 임금의 생애에 대한 것이며, 후반부인 예(禮), 상(常), 정(政), 궐(闕)은 국가의 의례와 왕실의 생활, 궁정의 정사, 궁궐의 모습 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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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현 고려대 박물관장은 “조선 왕실에 깃든 한국 문화의 ‘깊이’를 공유하며, 비밀스런 이야기 속에 숨겨진 상징을 찾아가는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전시회 개최의 의미를 설명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토·일요일을 제외한 법정공휴일이다.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전시 설명은 사전 예약을 한 단체관람자에 한해 가능하다. 전시회는 오는 8월 21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