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폰·바코드·여행 스케줄 관리 ‘척척박사’

So5Da - 쿠폰 관리 한 방에

[송인승의 앱 라이브러리] 귀차니스트여, 당장 이 앱을 깔아라
두근거리며 구입한 반값 쿠폰들. 하나둘 사긴 샀는데 어디서 샀는지 기억나지 않을 때가 많다. 소셜 커머스 업체들은 이름이 비슷해서 여기서 샀는지 저기서 샀는지 정말 헷갈린다.

그렇다고 딱히 쿠폰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구입한 쿠폰을 모두 출력하기에는 잉크가 아깝고, 휴대전화에 왔던 구매 알림 문자는 그새 지워졌는지 보이질 않고.

이런 우리에게 은혜로운 앱이 하나 내려왔으니, 그 이름은 바로 ‘So5Da’. 사실 이름만 보고서는 도대체 어떤 앱인지 감이 잘 오지 않는다. 하지만 기능을 보면 정말 깜놀! 구입한 쿠폰의 유효기간, 메시지, 번호 등을 관리할 수 있고, 쿠폰 이미지를 삽입해 진짜 쿠폰처럼 보이게 할 수도 있다.

또한 쿠폰 구입처를 한 번만 등록하면 그 이후에는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바로 추가할 수 있다. 게다가 마감이 임박한 쿠폰 정보까지 알려주니 얼마나 고마운가. 이름만 좀 수정한다면 최고의 앱일 텐데….

CardStar - 바코드, 이 앱 안에 있소이다
[송인승의 앱 라이브러리] 귀차니스트여, 당장 이 앱을 깔아라
물건을 사다 보면 회원권을 바코드로 받을 때가 있다. 특히 화장품 가게에서는 바코드가 그려진 스티커를 회원권 대신 주곤 한다. 하지만 마땅히 붙일 곳이 없고 그냥 들고 다니자니 잃어버릴까 걱정된다.

필자는 집 앞 연금 매장에 자주 들르는데, 이곳의 회원 바코드를 어머니께서 갖고 있기 때문에 구매 후 적립할 때마다 집 전화번호를 말해줘야 한다. 꽤나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다. CardStar는 이런 귀차니즘을 위한 고마운 앱이다.

활용 방법은 간단하다. 아이폰으로 바코드를 스캔한 뒤 저장만 하면 된다. Sync 서비스를 이용해 인터넷 서버에 바코드 정보를 저장한 뒤 다른 아이폰 혹은 안드로이드폰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자주 가는 장소와 가게를 저장하고, 후에 그 장소를 방문하면 자동으로 그곳 바코드가 선택되는 것이다. 최강의 편리함이다. 이제 열쇠고리와 지갑을 힘들게 하는 바코드를 버리고 CardStar를 아이폰에 넣자. 라잇 나우!

WorldMate - 여행 스케줄 내게 맡겨!
[송인승의 앱 라이브러리] 귀차니스트여, 당장 이 앱을 깔아라
비행기를 타고 여행할 때는 고려할 것이 참 많다. 그중 가장 신경 써야 하는 것은 바로 ‘스케줄’. 언제 비행기를 타는지, 비행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또 경유지에서 기다리는 시간은 어느 정도인지 등 갖가지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매번 비행기 표를 꺼내 일정을 확인하는 것은 꽤나 귀찮은 일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나온 앱이 바로 WorldMate다. 초등학교 수준의 영어 단어로 구성된 이름이지만 이렇게 합치니 끝내주게 거창하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고? 이 앱에는 적용되지 않을 듯싶다. WorldMate는 귀찮은 여행 스케줄 관리를 한 번에 끝내주기 때문이다. 비행 스케줄, 숙박 장소, 픽업 시간 등을 한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저장한 스케줄을 친구와 공유할 수도 있다. 또한 환율 정보, 여행지의 날씨 정보, 심지어 호텔 예약까지 확인·처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