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Recruiting Map] 신입·인턴으로 나누어 채용…‘솔직한’ 면접이 유리
[Recruiting Map] 신입·인턴으로 나누어 채용…‘솔직한’ 면접이 유리
[Recruiting Map] 신입·인턴으로 나누어 채용…‘솔직한’ 면접이 유리
롯데그룹은 1967년 한일 국교정상화(1965년)를 통해 신격호 회장이 한국에 세운 ‘롯데제과’가 그 모태다. 창립 이후 40여 년이 지나는 동안 모체인 식품 부문을 비롯해 유통·관광, 중화학·건설·기계, 금융·정보통신·서비스, 복지·연구 등 다각화된 사업 분야를 통해 재계 순위 10위권(공기업 제외 자산기준 5위)의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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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계열사로는 롯데제과·롯데칠성음료·롯데삼강 등 식음료 부문과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홈쇼핑 등 유통 부문, 호남석유화학·케이피케미칼·롯데건설 등 석유화학·건설 부문, 호텔롯데·롯데월드·롯데시네마 등 서비스·레저 부문이 있다.

롯데의 핵심 사업군은 국내에서 모두 확고부동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의 안정적인 기반을 바탕으로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와 러시아 등 유럽 지역에서도 글로벌 경영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롯데그룹의 대졸 공채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1년에 두 차례 진행된다. 각 반기별로 다시 ‘대졸 신입사원 공채’와 ‘인턴십 대졸 신입사원’으로 나누어 채용이 이뤄진다.

올 상반기에는 4, 5월에 각각 원서접수를 시작해 공채 650명과 하계 인턴 550명 등 총 1200명을 선발했다. 올 하반기 공채는 9월 말에서 11월 사이에 실시할 예정이다. 참고로 2009년 하반기에는 공채 600여 명, 인턴 450여 명을 선발했다.
[Recruiting Map] 신입·인턴으로 나누어 채용…‘솔직한’ 면접이 유리
일반적으로 공채에는 이듬해 2월 졸업 예정자까지 응시할 수 있는 데 비해, 인턴십은 이듬해 8월, 즉 ‘코스모스’ 졸업자까지 선발 자격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올 하반기 채용에 적용해보면 공채는 4년제 대학 졸업자와 2011년 2월 졸업 예정자까지, 인턴십은 2011년 8월 졸업 예정자까지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는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job.lotte.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롯데그룹은 2010년 8월 공정위 기준으로 67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당연히 모집 분야도 전 계열사에 걸쳐 다양하다.

대졸 공채 사원의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서류 전형→인·적성 검사→면접 전형→건강검진→입문교육 등의 순으로 이뤄진다. 합격자들은 신입사원 연수교육을 마친 뒤 각 회사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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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십은 전형 절차가 조금 다르다. 서류 심사를 통과하면 곧바로 면접이 이뤄지는데, 이를 통과하면 8주간의 인턴 기간이 주어지고, 여기서 우수한 능력을 보인 사원을 대졸 신입사원으로 정식 채용한다. 롯데그룹은 실무 능력이 검증된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인턴십을 통한 채용 범위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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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학점이나 영어 성적, 자격증 등 지원자의 역량을 수치화해서 판단하는 ‘스펙’에 큰 가산점을 두지 않는다. 물론 기본기에 해당된다는 의미는 있지만, 당락을 결정할 정도로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라는 뜻이다.

롯데그룹 인사 관계자는 “단순히 좋은 학점과 영어 성적만을 위해 개인의 열정과 사회적 비용을 낭비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고유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해당 직무와 연결되지 않는 스펙은 사실상 면접 결과에 크게 반영되지 않는다”는 말도 덧붙였다.

장진원 기자 jjw@hankyung.com┃사진 서범세 기자 joyc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