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 샤넬’이 사랑한 패션 아이템

독일의 정열적인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Heinrich Heine)는 “바다엔 진주가 있고, 하늘엔 별이 있고, 우리들 마음엔 사랑이 있다”며 진주를 칭송한 바 있다. 이렇듯 오래전부터 진주는 하늘의 별빛처럼 잔잔한 아름다움으로 많은 이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심플한 스타일을 한 단계 ‘드레스 업!’ 시켜줄 진주 아이템을 만나보자.

진주 아이템의 대표 셀렙은 바로 안젤리나 졸리다. 그녀는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서 베이지 니트 풀오버에 진주 네크리스를 매치해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자아냈다. 포니테일로 묶은 헤어스타일과 완벽하게 어울린 그녀의 룩은 너무나 아름다워 ‘스파이’로 숨어 살기엔 아까워 보일 정도였다.

조니 뎁, 안젤리나 졸리의 출연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투어리스트’. 이 영화에서 안젤리나 졸리는 블랙 투피스에 진주 네크리스와 이어링으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업시킨 헤어스타일과 조화를 이룬 그녀의 올 블랙 의상은 여성스러움의 절정을 보여준다. 최근 개봉한 영화 ‘솔트’에서도 그녀의 ‘진주 사랑’은 계속됐다.

하나로 땋은 헤어스타일에 그레이 재킷, 마무리는 역시 진주 이어링이다. 캐주얼한 룩에 선보인 진주 아이템은 편안한 느낌과 함께 여성스러움까지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안젤리나 졸리뿐 아니라 여성이라면 누구나 진주 아이템 하나씩은 소장하고 있을 터. 화려한 파티 룩부터 캐주얼한 스트라이프 티셔츠까지, 어느 룩에서든 완벽하게 소화하는 진주 아이템의 파워 때문이 아닐까 싶다.
[Editor's choice_Fashion] 클래식의 대명사 ‘진주’
1. 굵기별 4줄 레이어드 네크리스. 7만9000원 BELL&NOUVEAU 2.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롱 네크리스. 5만2000원 BELL&NOUVEAU 3. 조그마한 진주 장식과 분홍 원석이 여성스러움을 강조해준다. 1만 원대 STUDIO APARTMENT 4. 진주 헤어밴드와 리얼 주얼리의 만남. 10만 원대 ANGELRENA 5. 블루 원석으로 청량함을 표현했다. 4만 원대 GALLERYVAN 6. 반짝반짝 진주 이어링. 4만 원대 INPINK 7. 진주 브로치. 3만8000원 BELL&NOUVEAU 8. 진주 링. 2만2000원 BELL&NOUVEAU 9. 진주 넥타이 네크리스. 8만9000원 BELL&NOUVEAU

진행 박진아 객원기자┃사진 서범세 기자┃제품협찬 BELL&NOUVEAU(02-517-5521)·INPINK·ANGELRENA·GALLERYVAN·STUDIO APARTMENT(02-508-6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