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동안 ‘외환거래 전문가’로 거듭나
김민수 대학생 기자(인하대 경영학과 4)
금융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학점? 어학 실력? 무엇보다 금융에 대한 전문 지식이 필요할 것이다.
최근 외환시장에서는 FX 마진거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외환 재테크 방법인 만큼 금융 지망생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다. 이에 따라 인하대 평생교육원은 방학 동안 ‘FX-MTP 과정’을 모집, 외환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실전 교육까지 제공하고 있다. 외환거래를 컴퓨터를 통해 직접 시도해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는 평이다.
이 과정에는 이일신 이사(유진투자선물), 전미숙 사무국장(글로벌교육센터), 유정수 교수(FX-MTP 과정 담당) 등 FX 마진거래에서 유명한 강사들이 돌아가면서 교육을 실시한다.
수료를 하면 인하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서를 수여하고 성적 우수자에게는 금융 관련 기업의 인턴십 기회도 제공한다. 앞으로 외환거래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디딤돌이 될 것이다. 경북대
‘5대 직무 뽀개기’로 취업 로드맵 완성!
김장수 대학생 기자(경북대 경제통상학부 3)
경북대 여대생커리어센터는 장장 5개월에 걸친 ‘직무 뽀개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이 프로그램은 3,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5대 직무 영역(금융, 홍보, 마케팅, 영업, 인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희망하는 직무영역별 기업 실무자와의 팀 단위 만남을 통해 해당 직무에 대해 체계적인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직무별 15명씩 75명(남학생은 전체의 15%)이 선발돼 참여했으며 3월 26일부터 7월 10일에 걸쳐 총 5회 실시됐다. 1차와 2차에선 자기분석 및 직업 흥미도 검사를 거쳐 직무 분야와의 매칭과 기업의 부서별 직무 이해, 직무별 프로그램 실습 및 로드맵 설계 등의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3차부터 5차까지는 각 직무별 실무담당자(영업 : 삼성화재·홍보 : 브라운 컨설팅·인사 : 한국 도시바·금융 : 대구은행·마케팅 : 아모레퍼시픽)들의 생생한 멘토링 교육이 이어졌다. 5차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에게는 이후 6개월간 팀별 스터디 비용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아주 높다. 특히 실무자들에게서 생생한 현장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자신에게 적합한 직무를 결정하고 취업 로드맵을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조선대
전남 지역 예비 금융인들 머리를 맞대다
박진철 대학생 기자(조선대 경영학부 3)
지난 7월 8일 조선대에서는 전남 투자동아리 연합회(CICU, Chonnam Investment Club Union) 연합세션이 열렸다. 조선대의 BI-CLUB과 전남대의 BLACH, 목포대의 금융투자교육회로 구성된 CICU는 지난 2월 26일 목포대에서 출범했다.
CICU는 증권·금융 관련 동아리 간의 학술 교류와 함께 미래 금융시장의 전문가로서의 자질 함양과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초대 회장인 김백준(조선대 3) 씨는 “학교 내에서 안주하기보다는 학술 교류를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증권투자연구회가 되기 위해 연합세션을 열게 됐다”고 밝히고 “앞으로 분기 1회 정도세션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선대는 기업분석, 전남대는 시황분석, 목포대는 산업분석을 준비해왔다. 김소연(목포대 3) 씨는 “15분 발표하기 위해 꼬박 일주일을 밤새며 준비했다. 서로 간의 교류를 위한 자리이긴 하지만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비록 대학생 신분이지만 그들의 열정만큼은 전문가에게 절대 뒤지지 않는다. 현재 한 종합금융회사의 지원 하에 3개 대학 연합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참여 인원은 170여 명에 달한다. 인천대
면접 그까이꺼~ 우리는 ‘KING PIN’으로 해결해
이경호 대학생 기자(인천대 경영학부 4)
인천대 인재개발원은 졸업예정자의 취업 면접을 돕기 위해 작년부터 ‘KING PIN’이라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KING PIN’이란 볼링에서 ‘키(key)’가 되는 핀을 말한다.
1, 3번 혹은 1, 2번을 지나 5번 핀을 맞추면 다른 핀들도 저절로 쓰러지는데 여기서 5번 핀을 지칭한다. ‘KING PIN’과 같은 인재를 기르기 위한 프로그램인 셈이다.
‘KING PIN’ 프로그램은 학과장 추천이나 개인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여러 가지 과정 중 눈에 띄는 것은 방학 중 열리는 2박 3일의 취업캠프다. 캠프는 크게 기업분석, 직무별 이력서 작성, 기업 인사담당자와 개별 모의면접 등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최종 모의면접 시에는 실제 기업 인사담당자가 면접을 보고 코멘트를 해주기 때문에 실전을 방불케 한다. 동덕여대
학교가 취업 컨설팅을? ‘동덕 엘리트 프로그램’
이보라 대학생 기자(동덕여대 경제학과 2)
동덕여대에서는 취업을 준비 중인 4학년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인 ‘동덕 엘리트 프로그램(Dongduk Elite Program)’을 이번 방학을 시작으로 4개월간 시행한다.
팀별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금융사, 대기업, 중견기업, IT벤처기업, 마케팅 등 학생들이 주로 취업하고자 하는 업종으로 나눠 팀을 편성한다. 각 팀에 전문 컨설턴트를 배치해 취업 컨설팅, 온·오프라인 상담, 면접 강화 등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지원과 함께 직무 교육을 실시하고 취업 강화 캠프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학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어 취업률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수료자에게는 취업률 우수팀 포상, 팀 활동비 지원, 취업 추천 우선권 부여 등 각종 혜택을 준다. 특히 학교 추천을 받아 구직 활동을 할 수 있어 혼자 준비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이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무료다. 중앙대
‘자기소개서 클리닉’ 이용해보세요
이소영 대학생 기자(중앙대 법학과 3)
자기소개서는 자신을 왜 채용해야 하는지를 홍보하는 중요한 입사 지원 서류다. 중앙대 종합인력개발센터에서는 자기소개서 작성법에 대한 정기 특강을 개최하고 작성된 자기소개서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중앙대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클리닉에 참가하기 위해선 종합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caujob.cau.ac.kr)에서 학번과 비밀번호를 입력해 로그인한 다음 메인에 있는 ‘취업교육프로그램’을 클릭해 자기소개서 클리닉 신청양식을 다운로드해 작성하고 자기소개서, 이력서와 함께 이메일로 보내야 한다. 이메일 송부 시 제목을 ‘국문 자기소개서 클리닉 신청’이라고 써야 한다.
이 국문 자기소개서 클리닉은 2011년 2월 28일까지 학기 중에는 주 2회, 방학 중에는 주 1회 진행된다. 자신이 원하는 날과 시간을 기재해 신청할 수 있으며 확정일시는 개별 통보된다.
현재 국문 자기소개서 클리닉뿐 아니라 2개의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홈페이지에 수시로 접속만 한다면 취업에 필수적인 유용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원광대
토익사관학교에서 먹고 자며 영어 공부를~
이애린 대학생 기자(원광대 경찰행정학부 2)
원광대는 여름방학 동안 토익사관학교를 운영했다. 6월 21일부터 4주간 진행된 토익사관학교는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집중적으로 토익 공부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엔 총 45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토익사관학교 참여자들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토익 강의, 그룹 스터디, 셀프 스터디, 특화 수업으로 이뤄진 일정을 소화했다. 목표는 토익 점수 100점 향상. ‘포기하지 않으면 불가능은 없다’를 학습 신조로 삼아 토익 공부에 매진했다.
참가자 최유리(영어영문학과 2) 씨는 “빡빡한 일정에 지칠 때도 있었지만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고 방학에도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어서 보람이 컸다”고 말했다.
올해 3기를 맞이한 토익사관학교는 사전 레벨 테스트를 거쳐 기초 4반, 초급 3반, 중급 2반, 고급 1반 등 총 10반을 운영했다. 개인별로 취약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Grammar, Listening, TOEIC Part 5·6, Speaking 등의 특화 수업도 실시했다.
원광대 취업지원팀 성혁건 담당관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목표한 바를 더 효과적으로 이루길 바라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취업 준비를 하는 학생들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경대
전국 대학생 모의UN회의 개최
채상현 대학생 기자(부경대 경제학부 4)
지난 7월 5일부터 부경대에서는 전국 대학생 모의UN회의가 열렸다. 유엔한국협회(회장 김승연)가 주최하고 외교통상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후원으로 1995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이 행사는 이번에 처음으로 국립대에서 개최했다.
5일 열린 개막식에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축하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58개 대학에서 5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테러와 인권, 세계 각국의 협력 방안 등 4개의 주제를 가지고 열띤 토론의 장을 열었다.
학생들은 크게 4개의 위원회로 나뉘어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위원들의 역할을 맡았다. 제1위원회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제위원회의 역할’, 제2위원회는 ‘유엔의 대테러 전략의 이행 방안’에 대해 영어로 회의를 진행했으며 제3위원회는 ‘장애인 권리증진을 위한 범세계적 노력’, 제4위원회는 ‘2015년까지 새천년 개발계획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위원회별 결의안을 채택하고 위원회별 우수 대표단을 시상했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뉴욕과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회의 참관 기회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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