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Weather News] ‘돈 벌고 경력 쌓고’ 여름방학 알바 준비됐나요?

이 달의 취업 기상도

상반기 정규직 채용이 마무리되면서 채용시장이 아르바이트 등 비정규직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5월부터 시작된 대기업의 하계 인턴 채용은 막바지에 이르렀고, 결원을 채우기 위한 대기업 수시 채용도 6월 초 대부분 마무리된다. 6월은 대학생들에게 무척 중요한 시기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만큼 인턴십 또는 아르바이트로 경력 쌓기에 돌입할 시기다. 학업을 마친 구직자들은 기업의 상시·수시 채용에 대비한 취업 활동과 함께 하반기 공채를 준비해야 한다.

특히 아르바이트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신입사원 채용 시 다양한 사회 경험을 높이 사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아르바이트도 스펙의 하나로 ‘관리’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관공서 아르바이트 대부분 6월 초(1~10일경) 모집하며, 모집기간이 짧아서 놓치기 쉽다. 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관공서에서 근무할 수 있으나, 지방의 경우 서울 소재 대학 재·휴학생들도 근무 가능한 곳이 있으므로 채용 공고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대기업 아르바이트 비교적 시즌의 영향을 덜 받는 편이다. 부서 단위로 채용하는 경우는 주로 단기간 근무자와 직무 분야 전공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장기간 근무자는 아웃소싱 업체를 통해 관리하는 기업이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휴가지 아르바이트 여름철 물놀이 시설의 라이프 가드나, 행락객이 모이는 리조트·호텔 휴양시설의 아르바이트 채용은 6월 초에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라이프 가드는 수상구조요원 자격 취득자를 채용하는 곳이 많다.

하지만 삼성 에버랜드 등 대형 물놀이 시설에선 자체 훈련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전 교육을 시행하고, 동종 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료증을 수여하기도 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