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는 잔액 한도 내에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신용카드와 달리 과소비를 막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신용카드 뺨치는 포인트 적립과 각종 할인 혜택의 장점도 있다.

빠듯한 용돈을 효율적으로 써야 하는 대학생에겐 여러모로 유용한 카드인 셈이다. 신한카드는 대학생에게 적합한 체크카드 상품 두 가지를 선보이고 있다. ‘신한 하이포인트 체크카드’와 ‘신한 에스모어 체크카드’다.

◆ 신한 하이포인트(HI-POINT) 체크카드
[금융상품] 과소비 막고 포인트 팍팍 쌓는 체크카드
높은 포인트 적립률과 다양한 사용처, 폭넓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백화점, 홈쇼핑, 이동통신, 해외 가맹점 등 특별 적립처에서 최고 3%,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최고 0.5%의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전월 이용금액이 20만 원 이상 50만 원 미만인 경우 0.5%, 50만 원 이상 80만 원 미만 1.0%, 150만 원 이상 3%의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전국의 모든 일반 가맹점에서도 특별 적립처와 같은 이용금액대에 따라 각각 0.1~0.5%의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9만여 개 마이신한포인트 가맹점에서도 추가로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현대오일뱅크와 S-OIL에서 주유 시 리터당 60원을 적립해주기도 한다(주유소별 월 2회, 이용금액 20만 원까지, LPG 제외, 조건 초과 시 최고 0.5% 포인트 적립). 이런 방식으로 월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포인트 사용처도 다양하다. 우선 백화점(롯데, 현대, 갤러리아)과 할인점(홈플러스, 롯데마트, 메가마트)에서 5000원 이상부터 상품권 교환이 가능하고(현대·갤러리아는 1만 원 이상부터), 컬쳐랜드(www.cultureland.co.kr)에서도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CJ오쇼핑에서 쇼핑 시 결제금액의 10%를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으며 현대오일뱅크, S-OIL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피자헛·도미노피자·세븐스프링스·불고기브라더스 등 요식업체에서 식사금액의 20%를, 롯데월드 동반자 자유이용권 30%를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부가서비스도 눈에 띈다. 에버랜드·롯데월드·서울랜드·우방타워랜드에서 본인 자유이용권 50% 할인, 캐리비안베이 30% 할인(1일 1회, 연 3회, 3개월 평균 10만 원 이상 이용 시), 맥스무비·인터파크·YES24에서 영화 예매 시 본인 및 동반 1인 각각 1500원 할인(1일 1회 2매, 월 2회, 연 6회, 3곳 통합 연 12회, 3개월 평균 10만 원 이상 이용 시) 서비스도 제공한다.

◆ 신한 에스모어(S-MORE) 체크카드
[금융상품] 과소비 막고 포인트 팍팍 쌓는 체크카드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특별 적립처에서 최고 3%,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최고 0.5%의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데다, 이 포인트를 신한 S-MORE 포인트 통장으로 매월 적립해 연 4.0%의 이자까지 주는 체크카드다. 지난 4월 출시된 후 ‘포인트에 이자까지 주는’ 카드로 유명해졌다.

포인트가 더 많이 쌓이는 특별 가맹점과 이용금액에 따른 적립률은 하이포인트 체크카드와 거의 동일하다.

또 현대오일뱅크와 S-OIL에서 누리는 주유 할인 혜택(조건)도 동일하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카드를 신청할 때 같이 만든 ‘S-MORE 포인트 통장’으로 매월 자동 입금되며 이 포인트에 대해서 연 4.0%의 이자를 지급한다는 게 특징이다.

특히 해외 사용(가맹점 사용, 현금 인출)이 자유로워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용자나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