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퀸 김연아의 기세는 패션계에서도 대단하다. 베이식한 캐주얼에 엣지를 더한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선보이며 피겨 역사뿐 아니라 패션 공식까지 새롭게 쓰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 그저 그런 옷 입기에 지쳤다면 깔끔하면서도 실용적인 ‘연아 스타일’에 주목해보자.

Lovely & Cute Look


주로 티셔츠와 팬츠 같은 이지(easy) 캐주얼을 선보이던 그녀가 아름다운 소녀가 되어 돌아왔다. CF 모델로 활동 중인 한 브랜드 행사에서 보여준 페미닌룩이 그것이다.

로맨틱한 블라우스와 파스텔 옐로 계열의 레이스 스커트를 매치해 김연아 특유의 여성스러운 무드를 그대로 살리면서 스무 살의 젊고 귀여운 느낌까지 함께 연출했다.

Styling Tip

상의는 퍼프 소매의 블라우스나 스카프 등으로 포인트를 줘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할 것. 페미닌 무드가 부담스럽다면 경쾌한 쇼트 팬츠나 컬러감 있는 토트백을 매치해 활동적인 느낌을 강조해도 좋다.

블루 컬러의 가벼운 면 블라우스 13만9000원 톰보이, 고급스러운 절개의 쇼트 팬츠 23만5000원 시스템, 골드 체인으로 장식된 블랙 슈즈 29만9000원 XIX, 플라워 프린팅과 오렌지 컬러의 포인트가 돋보이는 토트백 가격미정 루이까또즈 파리컬렉션
Soft Basic Casual Look

한 대형 서점에서 열린 자서전 사인회. 깔끔한 라운드 넥 티셔츠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블랙과 그레이 컬러를 매치한 베스트와 데님 팬츠를 연출했다. 친구들과 함께 주말 나들이를 나온 듯 편안하면서도 친근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Styling Tip

일러스트가 프린팅된 티셔츠는 밋밋할 수 있는 이지 룩에 확실한 포인트가 된다. 하이힐 대신 가벼운 캔버스화나 플랫 슈즈, 백팩 또한 베이식 캐주얼과 믹스 앤 매치를 이룰 수 있는 효자 아이템.

블랙 프린팅 티셔츠, 금장 디테일의 베스트, 데님 레깅스 가격미정 모두 비지트 인 뉴욕, 민트 컬러의 가벼운 캔버스화 가격미정 사눅, 체크 프린팅 백팩 6만9000원 이스트백
Black & Gray Chic Look

연아도 섹시할 수 있다! 섹시하면서도 어른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다면 최근 열린 아이스 쇼에서 선보인 그녀의 스타일을 응용할 것. 어깨 부분에 화려한 장식이 돋보이는 데님 쇼트 재킷과 펄 감이 느껴지는 섹시한 블랙 레깅스는 군살 없이 슬림한 보디라인을 한껏 멋스럽게 살려준다.

Styling Tip

어깨를 강조한 쇼트 재킷에 비비드 컬러의 셔츠를 매치해보자. 하의의 경우 레깅스가 부담스럽다면 스키니진도 괜찮다. 독특한 절개나 스터드 장식이 가미된 아이템의 경우 좀 더 날씬해 보이거나 시선을 분산해주는 효과가 있다.

그레이 데님 재킷 가격미정 톰보이, 독특한 프린팅의 민소매 티셔츠 7만9000원 TNGTW, 피팅 감이 좋은 블랙 스키니진 21만8000원 오즈세컨, 핑크베이지 하이힐 29만9000원 XIX, 스터드 장식의 여성스러운 숄더백 34만8000원 오즈세컨
Cool Marine Look

작년 한 해 최고의 트렌드로 군림한 마린 룩이 올여름에도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그렇다면 연아식 마린 룩으로 패셔니스타가 돼보는 건 어떨까? 일러스트가 그려진 스트레이트 티셔츠에 화이트 재킷은 그야말로 찰떡궁합. 블루 스키니진으로 마무리해 깔끔하고 시원한 마린 룩을 완성했다.

Styling Tip

테일러드 재킷은 7부 정도로 가벼운 소재를 선택해 시원함을 더할 것. 편안한 플랫 슈즈와 바다를 떠오르게 하는 블루 계열의 토트백은 마린 룩의 느낌을 극대화시킨다.
가벼운 마 소재의 화이트 재킷 41만9000원 시스템, 스트라이프 면 티셔츠 6만9000원 TNGTW, 슬림 핏 데님 레깅스 가격미정 비지트 인 뉴욕, 시원한 블루 컬러의 토트백 가격미정 루이까또즈 파리컬렉션, 화려한 비즈로 장식된 슈즈 가격미정 사눅
“그녀가 입으면 신화가 된다” 김연아가 히트시킨 베스트 패션 아이템

2009년 대학 새내기가 되어 처음으로 고려대를 찾았던 그녀. 당시 선보인 모든 아이템이 화제에 오르며 공식 석상에서 보여준 패션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고급스러운 블랙 턱시도 재킷은 타임의 2008 F/W 아이템. 출시 이후 500벌 이상이 팔리는 대기록을 세웠다. 비즈 장식의 화이트 슈즈는 지오앤사만사 제품으로 여기저기서 수많은 모조품이 탄생하는 진풍경을 낳기도 했다고.

2010 밴쿠버 올림픽 후 세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이탈리아로 떠났던 그녀. 공항에서 출국 당시 입어 화제를 모은 화이트 집업 점퍼는 나이키에서 제작한 리미티드 제품으로 운동복도 시크한 공항 패션이 될 수 있다는 평을 받았다.
올봄, 재학 중인 고려대에 입고 갔던 마 소재의 블루 테일러드 재킷은 쿠아 제품으로, 품절 사태까지 빚으며 여대생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진행 백미진 객원기자┃사진 서범세 기자·한국경제신문┃제품협찬 시스템·오즈세컨·XIX·루이까또즈·시스템·TNCTW(02-546-7764)·톰보이·비지트 인 뉴욕·사눅·이스트백(02-545-5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