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인재 원한다_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2005년 12월 1일 ‘앞선 생각, 남다른 서비스를 통한 초우량종합금융서비스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출범했다. 자회사로는 하나은행, 하나대투증권, 하나캐피탈, 하나SK카드, 하나HSBC생명보험, 하나아이앤에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하나다올신탁을 두고 있다. 또 손자회사로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 PT Bank Hana, 다올자산운용, Hana Funding Ltd., 하나제일호사모투자전문회사, 태산엘시디가 있다.
하나금융그룹의 모체는 1971년 국내 최초의 순수민간자본으로 설립된 한국투자금융이다. 1991년 하나은행으로 전환, 2개의 점포와 350여명의 직원으로 첫 발을 내딛은 이래 한국금융업사상 전무후무한 초고속성장의 신화를 이룩해 왔다.

1991년 은행으로 전환 후 은행업 사상 최단기간 총수신고 10조 원을 돌파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IMF 구제금융 하에서 IFC로부터의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또 ‘유로머니’, ‘아시아머니’, ‘파이낸스아시아’ 등으로부터 한국 최우수은행에 선정됐으며, 국내은행으로 유일하게 39년 연속 흑자경영 달성 등 빛나는 성과를 거두었다. 충청은행 P&A, 보람은행, 서울은행 M&A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인수합병을 통한 금융의 겸업화, 대형화를 달성해 한국 금융 산업의 선진적 재편과 성장에 기여하기도 했다.

‘세계 50대 금융기관’ 목표로 성장 중
많은 난관을 정면으로 돌파해 오며 하나금융그룹은 어려움을 기회로 전환하는 DNA를 체득할 수 있었다.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주주가치 극대화’라는 가치를 실현한 게 대표적이다.

또 2006년에는 세계 100대 금융회사(The banker?2007년 말 기본자본 기준 세계 93위)에 진입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지난해 금융산업 내 규제 완화로 은행 간 경쟁은 물론 금융업종 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시기에도 하나금융그룹의 성장은 멈추지 않았다.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영업 전 분야에서 균형 있는 시장 지위를 공고히 다지기 위해 노력한 결과, 하나금융그룹 자회사인 하나은행은 ‘유로머니’ 선정 6년 연속 ‘Best Private Bank’상을 수상하는 데 성공했다.

하나금융그룹의 중단기 목표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 50대 금융기관’이다. 더불어 ‘초우량 종합금융서비스 네트워크’라는 그룹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는 하나금융그룹의 4대 미션에 잘 녹아 있다. ▲금융파트너로서의 고객만족 추구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주주가치 극대화 ▲즐거운 직장으로서 직원가치 창조 ▲금융 선도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구현이라는 사명이 그것이다.

‘최고의 전문성과 리더십 겸비한 리더’ 1순위
하나금융그룹이 원하는 인재상은 “최고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리더”로 요약된다. 그룹의 비전 달성을 위한 전문역량과 리더십을 겸비한 인재를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금융업의 본원적인 가치인 Integrity를 갖추고 정신적 가치인 자주, 자율 및 진취를 바탕으로 행동가치인 성과리더십, 조직리더십, 혁신리더십을 시현하는 리더를 뜻한다.

인재상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맡은 분야를 깊게 파고들어 전문지식과 능력을 겸비해 스스로 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지니도록 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첫째, 끊임없는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깊이 있는 자기학습을 해야 하고 둘째, 자신의 분야에서 글로벌 스탠더드를 이해하고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시장의 트렌드를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이렇게 갈고 닦은 전문역량이 조직의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Investment Banking, Global Corporate Banking Business, Asset Management, Risk Management 분야에서 인재들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세계를 무대로 일하는 전문 금융인의 꿈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Good People보다 Right People 찾아’
하나금융그룹은 전문역량과 리더십을 겸비하면서, 기존의 낡은 틀을 깨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과 도전정신을 지닌 ‘하나인’을 원하고 있다.

또한 미래를 이끌어 갈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잠재력만 있다면 그룹 내에 있는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일하며 하나금융그룹 속에서 역량을 갖춘 전문 금융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재상은 ‘Good People이 아니라 Right People을 찾는다’는 채용 원칙에 잘 나타난다.

하나금융그룹은 ‘Right People’을 찾기 위해 자체 선발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의 직무수행 평가, 논술, 상식 등의 필기시험과 PT, 집단토론, 개별면접 등의 면접방식에 추가해 ‘Hana Value Inventory(가치부합도 측정을 위한 필기테스트)’, ‘Hana Value Solution(가치부합도 측정을 위한 게임면접 방식)’ 등 새로운 채용 툴(tool)을 개발해 이를 채용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그룹이 추구하는 핵심가치를 측정하는 방편으로 이용된다.

하나금융그룹의 채용 시스템에는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독특한 인재선발 방법이 숨어있다. 대표적인 것이 청년 인턴십 제도다. 사회 초년생들에게 직장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도다.

하나금융그룹 인턴십의 특징은 채용과 연계된 실질적인 인턴십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아르바이트 또는 단순 사무보조 업무가 아닌 실질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정규직 수습사원 수준의 직무 부여 및 현장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즉 채용 즉시 현장에서 인력 활용이 가능하도록 해 잠재력 있는 인재를 조기에 확보한다는 것이다. 이는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기도 하다.

박수진 기자 sj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