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해양환경 광고 공모전 시상식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주관한 ‘제2회 해양환경 광고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 20편이 공개됐다.
[공모전 소식] 대상 김영조 해양수산부 장관상‘바다 생명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환경 보전 실천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바다를 살리는 브레인스토밍’이란 슬로건 하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지난 2013년 1회 공모전 당시 비교적 짧은 공모 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5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되는 호응을 얻었으며,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 이에 힘입어 2014년에는 시상 규모도 2배로 확대했고, 지난해 9월 15일부터 한 달여간 공모한 결과 총 346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심사 과정에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SNS 투표를 진행해 3400여 개의 득표를 보였다. 우리나라 해양환경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이를 다 함께 지켜나가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보자는 취지다. 또한 광고홍보 관련 학과 교수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 20편을 선정했다. 이 중 대상은 바다쓰레기로 인해 사라져가는 돌고래를 일러스트로 표현한 김영조(수원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씨의 ‘바다 생명이 사라지고 있습니다’가, 금상에는 김준환(한국기술교육대 디자인공학) 씨의 ‘쓰레기병은 돌아온다’와 권예지(더썸컴퍼니) 씨의 ‘바다는 생명입니다’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과 금상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이, 그 밖에 입상작에는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되며 부상으로 총 73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지급된다. 공단은 ‘국민이 선택한’ 대상 등의 수상작을 2015년도 공단 인쇄광고로 활용하여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곽인섭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국민들이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바다의 무한한 가치를 깨닫고, 이를 깨끗하고 안전하게 가꿔나가는 데 동참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