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파견 인원 6500명 돌파한 국내 최대 봉사단
현대자동차그룹의 ‘해피무브’ 글로벌청년봉사단은 현대자동차그룹의 대표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서 2008년 창단해 지난 6년간 브라질, 중국, 가나, 에티오피아 등 총 18개국으로 6000여 명의 청년 봉사단원들을 파견한 국내 최고의 민간 자원봉사단이다.11월 11일 14기 봉사단원을 모집했으며, 지난 13기 봉사단원 500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누적 파견 인원 6500명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기업에서 후원하는 대학생 봉사단 중 단연 최대 규모다.
해피무브 봉사단원으로 선발된 청년들은 다양한 국가에서 약 2주간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13기 봉사단은 지난 7월 중순부터 8월까지 중국, 인도, 라오스, 필리핀 등 4개 국가에서 봉사활동과 함께 한류 문화를 전도하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중국 정란치 지역 사막화 방지 파종작업, 중국 취푸 지역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보전활동, 현지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중국 염성 지역 빈곤 주민 주택 건축, 인도 첸나이 지역 마을 공동시설 건립 및 학교 개보수, 필리핀 몬탈반 지역 초등학교 증축, 라오스 비엔티엔 지역의 중·고등학교 개보수 및 도서관 건립 등 국가별 다각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해외로 뻗어나가는 국가·지역 맞춤형 봉사
해피무브 봉사단은 5가지 핵심가치를 지향한다. 인류애 실천, 열린 협력, 창의적 도전, 글로벌 리더로의 성장, 지속 가능한 행복 실현 등이 그것이다. 지난 7월에 있었던 13기 발대식에서 정진행 봉사단장은 “이 중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창의적 도전”이라며 “2주간의 해외 봉사활동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봉사에 임하고 후회 없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단원들을 격려했다.
해피무브 봉사는 크게 지역 봉사, 문화 봉사, 교통안전 봉사로 활동영역이 나눠진다. 지역 봉사는 특정 지역에 파견돼 건축, 학교 시설 개선, 마을 환경 개선, 지역 일손 돕기 등의 활동을 한다. 이번에 선발된 14기는 중국 염성, 캄보디아 씨엠립, 미얀마 양곤, 스리랑카 콜롬보, 인도 첸나이 등에 파견될 예정. 문화 봉사는 세계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역할을 한다. 선발된 인원은 중국 중경에서 ‘대족석각(大足石刻)’ 보존활동을 하게 된다. 교통안전 봉사는 아동 대상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교통안전 실습장과 표지판 등을 설치하는 일을 한다.
매력 포인트
해외봉사의 대명사가 되다시피 한 해피무브 봉사는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에서 최적의 봉사활동을 펼친다는 것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 막연한 봉사가 아닌, 맞춤형 봉사로 도움을 받는 사람이나 도움을 주는 사람 모두에게 보람을 안겨준다는 데 이 프로그램의 매력이 있다. 또한 봉사활동 후에도 활발한 국내외 교류가 이루어져 학업, 취업, 창업 등에도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 준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 선발 시기 : 1년에 두 번(4~5월, 10~11월)
▶ 선발 인원 : 500명(일반 460명, 문화특기자 40명)
▶ 선발 전형 : 서류 → 면접
▶ 주요 활동 : 해외에서 지역·문화·교통안전 봉사 활동, 귀국 후 국내 및 국제 교류활동 참여
▶ 지원 방법 : 해피무브 글로벌청년봉사단 사이트(youth.hyundai-kiamotors.com)에서 온라인 접수
글 박상훈 기자 | 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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