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해외봉사

이제 슬슬 겨울방학을 준비해야 할 때. 대학생 버킷리스트 중 으뜸인 해외여행과 해외봉사, 그리고 혼자서도 거뜬히 해낼 수 있는 배낭여행 팁들을 소개한다. 보람과 경험, 스펙까지 빵빵하게 쌓을 수 있는 해외봉사 정보까지 가득하니 절대 그냥 지나치지 말 것. 알찬 겨울 준비, 지금부터 시작하자.
[스페셜 리포트] 미리 준비하는 겨울 해외 프로젝트
왜 가려고 해? 마음 준비부터 단단히!
로망만으로 떠나기엔 많은 책임이 따르는 해외봉사. 해외봉사를 떠나기 전 어떤 마음가짐으로 도전해야 할지, 해외봉사를 떠나서는 어떤 활동을 할지 초보는 막막하기만 할 터. 해외봉사 유경험자인 대학생 기자가 알토란 같은 정보 보따리를 풀어 놓았다.
[스페셜 리포트] 미리 준비하는 겨울 해외 프로젝트
지원에 앞서
해외봉사도 전형을 통해 선발되어야 갈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전형 과정을 통해 자신이 진짜 해외봉사를 가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해외봉사를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이고, 해외봉사를 통해 얻는 것과 잃는 것은 무엇인지 등을 현실적으로 생각해봐야 한다. 이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의지와 열정을 면접관에게 어필하는 것은 당연지사. 기업 연계 해외봉사라면 기업의 이미지를 해외봉사의 목적과 연관 짓는 것이 좋다. 만약, 학교나 봉사단체의 해외봉사를 지원했다면 평소 해왔던 봉사활동을 어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와 함께 명심할 것은 자신의 체력과 정신력 체크. 한국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과 다르게 해외봉사활동의 환경은 정말 열악하다. 날씨뿐만 아니라 위생도 몹시 열악하다. ‘힘들면 얼마나 힘들겠어’라는 생각은 금물! 봉사활동의 효과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선 체력과 정신력이 기본임을 명심하자.


야호! 선발된 후
해외봉사 프로그램에 선발되었다면, 여권 준비와 예방접종을 통해 출국 준비를 시작하자. 봉사활동을 가는 지역은 대부분 낙후된 지역이라 바이러스나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성이 크다. 간염, 말라리아, 파상풍 예방접종 등 해당 국가에 갈 때 맞아야 하는 예방주사들을 알아보고, 적어도 출국 2주 전에는 미리 맞아두자. 프로그램을 함께할 봉사단원들과 현지에서 할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것도 중요하다. 해외봉사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다 보니 마찰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각자의 역할을 정확하게 분배해 현지에 가서 생길 마찰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또한 현지인들을 대할 때 예의에 어긋나지 않도록 해당 국가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것도 출국 전 반드시 해야 할 일 중 하나다.


떠나자! 봉사하러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곳이 어디냐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해외봉사는 크게 교육봉사와 노력봉사, 문화교류로 나뉜다. 교육봉사의 경우 현지 주민들에게 기술을 알려주기도 하고, 직접 준비해간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현지 학생 수준에 알맞은 교육을 하기도 한다. 또한 한국 전통 놀이를 알려주는 등 우리나라의 문화와 해당 국가의 문화를 함께 교류하는 시간도 가진다. 노력봉사는 담장정화사업, 나무심기, 담벼락 페인트칠, 청소 등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한국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일 수 있지만, 현지에서 체험하는 봉사활동은 또 다르게 느껴질 것. 문화교류는 현지인들과 우리나라 학생들이 어울려 준비한 공연을 보여주는 시간이다. 한국 학생의 경우 전통춤, 태권도, K-POP댄스를 선보이기도 하고 현지인들에게 그 나라의 전통춤을 배워보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자신이 속한 프로그램이 어떤 분야의 봉사를 할 것인지 미리 알아보는 것은 물론, 관련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갈 것.


글·사진 박혜빈 대학생 기자(한양대 경영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