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볼수록 놀라운 디테일을 지닌 타임피스

[Hot Item] WATCH IN WONDERMENT
온갖 ‘협업’이 난무하는 시대다. 이세이미야케 워치 ‘W’를 제작하는 데 자동차 디자이너 사토시 와다가 지휘했다는 것도 대수로이 여기지 않았다. 하지만 이 ‘W’가 가진 디테일을 살펴본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알루미늄 휠을 닮은 역동적인 케이스라든가, 게이지를 본뜬 핸즈들이 전반적으로 절제미를 담고 있다. 이는 일본의 전통 미학을 반영하고자 한 디자이너의 뜻이라고. 특히 케이스의 측면은 견고한 대나무를 떠오르게 하는, 유려한 라인을 자랑한다. 오토매틱 워치처럼 움직이는 초침과 소소한 재미를 주는 크로노그래프 버튼 역시 빠질 수 없는 디테일이다. 발견하는 재미가 있는 ‘W’를 직접 만나보시길. 가격 71만 원.


글 이동찬 기자|사진 서범세 기자
제품문의 이세이미야케 워치(02-511-3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