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cy의 HOOK 끌리는 영어면접] “성적이 낮은 편이에요?” 주눅 들면 지는 거!
Can you explain to us more about your grades?
당신의 성적에 대해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지원자들을 얼어붙게 만드는 질문이 있다. 바로 토익·토익스피킹 점수, 학점 등 성적과 관련된 질문이다. 성적에 대한 질문은 흔한 압박질문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면접자들 대다수가 마치 자신의 신체 사이즈를 말해야 하는 것처럼 곤혹스러워한다.



Nancy 강사가 전하는 맞춤 답변 전략!
이런 질문에는 먼저 지원자가 자신의 대학생활이 의미 없던 것이 아니라는 전제를 해야 쉽게 답변 방향이 잡힐 수 있다. 면접관이 서류전형에서 이미 당신의 지원서를 검토한 다음 면접 현장으로 불렀다는 점에 주목해보자. 바꿔 말하면 이는 지원자가 타 지원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스펙임에도 불구하고 면접 기회를 얻었다는 것이며, 이러한 기회가 주어진 것은 면접관이 해당 지원자가 그 결점을 보완할 만한 장점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면접관이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은 단순히 지원자를 책망하거나 추궁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불리한 상황에 대처하는 지원자의 임기응변 자세를 평가하기 위함이다. 자신의 성적에 대해 있는 그대로 인정하되,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자신의 강점을 당당히 밝힘으로써 순발력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인상을 심어주는 데 주력하자. 단, 자신의 성적이 낮은 이유에 대해 ‘~를 못해서’ 혹은 ‘~할 수가 없었다’와 같이 부정형 근거로 답변하는 것은 자존감 낮은 인상을 줄 수 있으니 피하도록 한다. 아울러 교내·외 활동에 열중했던 경험이나, 친구들과 단합을 도모했던 기억도 답변에 가미하면 좋다. 결코 대학생활을 의미 없게 보낸 것이 아니며, 성적 뒤에 숨은 당신의 또 다른 노력과 열정이 있다는 것을 당당하게 어필하면 면접관은 당신에게 오히려 가산점을 줄 수도 있다.



자주 출제되는 면접 질문
Tell me about your scholastic record.
What happened to your grades?
Why didn’t you get better grades?


오늘의 특급 처방 Answer
Honestly, I admit I had low grades when I was in university. But, I have tried to focus on enjoying my studies in various ways rather than only obtaining high level of grades.

Although my grades seems quite low, I have participated in computer science club activities within university. In addition to building computer knowledge, I could have lots of great opportunities to meet up with computer specialists while obtaining useful advices related to future career path through them.

I am sure that if I take this job, I could contribute to your company through my practical skills and useful experiences.


솔직히 저는 대학 시절 성적이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저는 단지 높은 성적을 얻으려고 하기보다는 다양한 방식의 공부를 즐기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비록 제 성적이 낮아 보이지만, 저는 대학 재학 시 컴퓨터 관련 동아리에서 활동했습니다. 거기에서 저는 컴퓨터 관련 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관련 직무에 종사하는 컴퓨터 전문가들을 만나며 유용한 업계 정보까지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제 경험들이 앞으로 실무에서 굉장히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Nancy의 HOOK 끌리는 영어면접] “성적이 낮은 편이에요?” 주눅 들면 지는 거!
김현진(Nancy) 강사

YBM어학원 신촌센터 취업·비즈니스 영어 전문 강사
한번 가기도 힘든 4군데의 대기업에서 회사생활을 해봐서 누구보다도 기업 생리를 잘안다. 다수의 대기업 면접관으로 활동하는 한편 경영자의 입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실전형 영어’를 전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