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커뮤니티에 출석체크만 한다고 답이 나오겠니? 가장 빠른 정보를 얻고 진짜 믿을 만한 취업 이슈에 대해 듣고 싶다면 여기를 주목하시라. 국내 최고로 손꼽히는 취업 전문가들이 이제는 제발 좀 취업하고 싶은 그대를 위해 뭉쳤다. 돈 내고도 못 듣는 알짜 정보와 소식들, 당장 득템하시길!



면접·입사 지원 멘토
김치성 제닉스 취업솔루션 대표

‘면접장 로봇’은 최하점을 받는다는 충격 소식!
얼마 전 대형 유통업체 임원을 만났어. 그분 말씀이 최근 면접장에 ‘로봇’들이 많이 보인다더군. 그럴듯한 멘트를 만들어 마치 로봇처럼 어설프고 딱딱하게 표현하는 지원자가 부쩍 늘었다는 거야. 그런 부자연스러운 모습의 지원자에게는 최악의 점수를 준다는 충격 소식까지! 예전에는 그럴듯한 멘트를 하는 지원자가 없어 아쉬웠는데, 요즘에는 너무 많아져 도통 진실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거지. 이제 취준생들은 ‘진실성이 묻어나는 연기’를 위한 연습까지 해야겠는걸?



직무·기업분석 전략가
류정석 CDC취업 아카데미 대표

왜 면접장을 동물원으로 만들어버리니?
면접장에서 자기소개를 할 때 학생들이 자주 쓰는 표현들이 몇 가지 있어. “저는 독수리와 같은 사람입니다”, “저는 휴대폰과 같은 사람입니다” 등등 본인을 무언가에 비교하는 것! 아니 도대체 왜 면접장을 동물원이나 백화점으로 만들어버리는 거야? 스스로를 동물이나 사물에 비유하지 마. 자기소개에서는 본인이 지원한 직무를 얼마나 잘 할 수 있는지만 강조하면 되거든. ‘What’, ‘Why’, ‘How to’ 3가지 키워드에 맞춘다면 퍼펙트!



스터디·동아리 감시자
김동우 이루다컨설팅 대표

채용 공고 뜨면 바로 취업스터디로 뭉쳐!
채용 공고가 뜨면 일단 자소서 작성부터 시작하는 취준생들 많지? 급한 마음에 자소서를 쓰고 나서 그걸 들고 스터디로 가는 거지. 그러고는 그때부터 멤버들과 지원하는 기업 정보를 공유하는 거야. 그러다 보면 ‘어라? 내가 자소서를 잘못 썼네?’라는 느낌이 와. 어떤 기업인지도 잘 모르고 자소서를 썼으니 엉망일 수밖에. 이제는 채용공고가 뜨면 일단 스터디를 바로 시작해. 기업 정보를 멤버들과 나누면서 정보 공유지수를 높이는 것이 먼저야.



스타트업·벤처계 소식통
최경희 링크스타트 대표스타트업

한 번 빠지면 벗어나기 힘들걸?
최근 스타트업에서 인턴을 했던 한 친구가 블로그에 ‘스타트업 인턴의 3가지 매력’이라는 글을 올렸어. 가장 만족스러운 것은 직함 대신 이름을 부르는 등의 수평적인 조직 생활이라고 해. 둘째는 자기 주도적 업무 경험. 인턴 또한 한 명의 조직원으로 존중을 받으며 일할 수 있다더군.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모임이 많아 넓은 안목과 인맥을 갖출 수 있다는 것도 또 하나의 매력! 취준생들이 꿈꾸는 바로 그 ‘기업 문화’ 아냐? 대기업도 좋지만 훌륭한 기업 문화의 스타트업도 굉장히 많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정리 박해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