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순수한면·스타벅스 텀블러

여자는 피곤하다. 여름이 되면 몸 구석구석 제모 크림을 발라야 하고, 한 달에 일주일은 마법에 걸린 상태로 보내야 한다.

그뿐인가. 답답하고 귀찮아도 브래지어는 꼭 착용해야 하고, 속바지도 입어줘야 한다.

이 모든 것에서 편안해질 수 있는 방법은 자신과 가장 잘 맞는 제품을 만들어내는 브랜드를 찾는 것.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게 많은 여대생에게 가장 선호하는 속옷·생리대 브랜드를 물었다. 덤으로 여대생의 애용품 텀블러까지.


응답자 227명
조사 대상 캠퍼스 잡앤조이 제5기 대학생 기자단·모니터단(여학생)
조사 방법 온라인 조사
조사 기간 9월 22일~9월 28일
[캠퍼스 잡앤조이 서베이] 여대생만의 ‘원츄 브랜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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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좋은 ‘비비안’·믿을 수 있는 ‘순수한 면’ 1위
아무리 귀찮아도 속옷을 벗어 던지고 살 수는 없는 일. 몸에 꼭 맞는 속옷을 찾는다면 아름다운 보디라인은 물론 입지 않은 듯한 편안함도 느낄 수 있다. 여대생들에게 선호하는 속옷 브랜드를 묻자 가장 많은 응답자가 ‘비비안(13.5%)’을 선택했다. 2위는 ‘비너스(13.1%)’로, 1위 ‘비비안’과는 불과 0.4% 차이를 보였다. ‘비너스’와 ‘비비안’을 각각 1위로 꼽은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묻자 68.8%가 ‘볼륨감, 착용감 등이 좋아서’라고 답했다. 3위와 4위는 ‘예스(12.7%)’와 ‘에블린(10.9%)’이 각각 차지했다.

몸에 직접 닿는 만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생리대는 어떨까. 가장 많은 응답자가 깨끗한나라의 ‘순수한면(28.5%)’을 첫손에 꼽았다. 그 이유로는 64.6%가 ‘착용감이 좋아서’라고 답했고, 다른 브랜드와 달리 ‘원산지를 믿을 수 있어서(17%)’라는 응답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2위와 3위는 유한킴벌리의 ‘좋은느낌(17.1%)’과 ‘화이트(16.2%)’가 차지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50.8%에 달하는 116명이 생리대를 선택할 때 ‘착용감’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에서 뗄 수 없는 ‘스타벅스 텀블러’가 최고
물, 차, 커피 등을 언제 어디서든 알뜰살뜰 마실 수 있는 ‘텀블러’도 여대생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 설문 응답자 중 78.9%가 현재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38.8%가 가장 선호하는 텀블러 브랜드로 ‘스타벅스’를 선택했고, 이어 ‘브랜드에 상관없이 디자인을 보고 구매(20.1%)’, ‘브랜드 상관없이 성능을 보고 구매(14.4%)’라는 답변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락앤락 텀블러(7%)’로, 설문 결과 텀블러를 구매할 때 커피전문점 브랜드보다는 디자인, 성능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전문점 브랜드 중에서는 스타벅스에 이어 ‘커피빈(5.7%)’이 상위에 올랐다.


조사·글 김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