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화여대 전통조리과
우리나라 고유의 맛을 알려라
[전국 이색학과 열전] 희소가치 200% 이색학과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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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음식과 조리 방법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전통조리과.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전통조리과가 있는 곳은 바로 배화여대이다. 배화여대 전통조리과는 2년제와 4년제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일식, 중식, 양식, 제과제빵, 영양학 등 일반적인 조리 교육은 물론 전통발효실습, 궁중음식실습, 전통병과, 향토음식과 같은 한국 전통 조리법을 익히는 등의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쉽게 배울 수 없는 전통 발효장, 막걸리 등의 전통주 담그는 법이 학습과정에 있어 학생들의 흥미를 끈다. 호텔 및 외식 조리과정과 전통조리과정을 함께 배우기 때문에 한식조리기능사, 일식, 중식, 조주사, 제빵사 등의 다양한 자격증을 따는 것도 수월하다. 호텔이나 전문 요리업체 실습, 각종 요리대회 참가 기회 등도 많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졸업 후에는 호텔, 외식산업체에서 요리사로 일할 수 있으며 직업학교 교수, 요리학원 강사, 식품회사 연구원, 외식창업 등 다양한 길로 나갈 수 있다. 김효은(배화여대 전통조리 2) 씨는 “어릴 적부터 요식업 창업을 하는 게 꿈이었다. 배화여대 전통조리학과에서는 다른 조리학과와 달리 전통조리와 한식을 세세하게 배울 수 있어 좋다”고 말하며 진학 이유를 밝혔다.


고려대·동국대 북한학과
조국통일, 우리 손으로 이루으리
[전국 이색학과 열전] 희소가치 200% 이색학과가 뜬다
분단국가의 현실에 있는 우리 민족의 최대 과업은 통일이다. 고려대학교 세종 캠퍼스와 동국대학교에는 성공적인 통일을 이루기 위해 북한에 대해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북한·통일 전문가를 양성하는 북한학과가 있다. 북한학과는 북한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쌓고 이를 통해 통일에 대한 정책을 마련하는 학과이다. 북한학을 통해 정치, 군사,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북한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운다. 현재 북한학을 전문 과정으로 배우는 대학교는 고려대와 동국대뿐이다. 한편 북한학과는 북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현장실습이나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고려대(세종) 북한학과 2학년 전수정 씨는 “판문점, JSA 방문과 같은 안보견학 및 현장실습을 많이 한다. 북한이탈주민 특강, 통일부 특강, 통일 아카데미 등은 북한에 대한 현실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또 우리 학과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을 돕는 봉사 소모임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학과를 졸업한 후에는 통일부, 국정원, 북한 연구원 등의 전문 기관에서 일할 수 있으며 북한 전문가, 통일 전문가, 북한 전문 기자 등 북한, 통일과 관련된 분야로 나갈 수 있다.



전남과학대 e스포츠과
프로게이머의 요람
[전국 이색학과 열전] 희소가치 200% 이색학과가 뜬다
온라인에서 진행하는 컴퓨터게임 대회나 리그를 말하는 ‘e스포츠’. 이제는 스포츠 산업이자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 e스포츠가 새로운 주류 스포츠로 발돋움함에 따라 전남과학대는 2007년에 e스포츠과를 개설했다. e스포츠과는 우리나라에 얼마 없는 소수 학과로 꼽힌다. 전남과학대 e스포츠과는 2년의 전문 과정을 통해 e스포츠 전문가를 양성한다. 프로게이머만 양성한다고 착각할 수 있는데 실제로는 프로게이머, 심판, e스포츠리그기획자, e스포츠미디어 전문 기자 등 e스포츠 전 방위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전남과학대는 e스포츠 팀을 자체적으로 구성해 대학생 프로게이머를 육성한다. 아직 아마추어인 선수들이지만 각종 대회에도 활발히 참여해 프로가 되기 위한 경험을 쌓고 있다. 졸업 후에는 KT, CJ 등의 대기업 구단으로 입단할 수 있으며 게임 산업과 관련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숭실대 벤처중소기업학과
미래 경제를 이끌 창업 꿈나무
[전국 이색학과 열전] 희소가치 200% 이색학과가 뜬다
[전국 이색학과 열전] 희소가치 200% 이색학과가 뜬다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이 경제성장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개설된 숭실대학교의 벤처중소기업학과. 1995년에 국내 최초로 설립된 유일무이한 학과이다. 창업 및 기업가적 경영을 바탕으로 교육에 초점을 맞춰 경영 이론, 창업 아이템 개발, 모의창업, 서비스창업 등의 창업 실습 관련 과목을 배운다. 수업을 통해 창업 아이템 개발 및 창업 계획서 작성 연습을 할 수 있고 대내외 창업경진대회 참여 기회도 많아 실무와 연관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졸업생들은 금융권, 언론, 광고, 기획 등의 분야로 진출하고 있으며 창업을 시작해 성공한 사람도 많다. 2013년 기준 취업률이 무려 75%에 달했을 정도로 취업이 잘되는 학과다. 졸업을 앞둔 최성준(숭실대 벤처중소기업 4) 씨는 “창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선배들의 창업 노하우, 경험을 배우고자 벤처중소기업학과에 진학했다. 사업계획서 경진대회 같이 값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였다. 언젠가는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창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낚이지 말자!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학과

제주대 감귤포장학과 감귤이 유명한 제주도의 특징 때문에 생긴 루머로 감귤포장학과는 전국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대불대(현 세한대) 목탁디자인학과 과거 불교를 연상시키는 학교명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목탁디자인학과가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대불대(현 세한대)는 목탁디자인학과가 없으며 불교와 관련 없는 일반 사립대이다.

경동대 보일러공학과 학교명이 특정 보일러 회사의 이름과 같아 보일러학과가 있을 거라는 오해를 많이 받는다. 실제로는 둘은 전혀 상관이 없다.

그 외 삼척대 오징어심리학과, 삼육대 두유영양학과, 경주대 왕릉벌초학과, 초당대 두부제조학과, 동원대 참치학과 등도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학과이니 착각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