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동아리 열전 전국·전 세계로 인맥을 넓혀라 │ 매거진한경

기업과의 연계, 선후배 간의 확실한 인프라 구축,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면서 즐겁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곳, 바로 ‘연합동아리’다.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새로운 인맥을 만들 수 있는 기회! ‘학교’라는 울타리에 갇혀 답답한 생활을 하고 있는 대학생이라면 지금 당장 연합동아리에 가입하자.

희망을 만드는 사람들 ‘선인장(善人張)’

이름부터 특이한 동아리 선인장(善人張)은 ‘착한 사람들이 베풀다’라는 뜻을 가진 대학연합봉사동아리다. KT&G복지재단의 협력동아리로서 꿈 그림 벽화그리기, 김장, 일일산타, 나무심기와 같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트폰 알림 봉사도 진행 중이다. 정해진 정기 봉사 외에도 주말에는 비정기 봉사를 진행하고, 매 학기 개강총회와 소풍, 엠티를 통해 우정을 쌓는다. 지역이나 학교와 상관없이 봉사를 할 의지만 있다면 누구든 환영. 회원들이 원하는 봉사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 선인장(善人張)에 들어오려면?
●선발 시기 : 상시 모집
●선발 기준 : 나이, 성별, 학교와 관계없이 봉사에 대한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음.

21세기 지식인들의 모임 ‘인텔리겐치아(Intelligentsia)’

러시아어로 ‘사회개혁을 주도하는 지식인 집단’이란 뜻을 담고 있는 인텔리겐치아(Intelligentsia). 사회변화에 앞장서 개혁을 주도했던 농민세력의 정신을 본받아 농사를 지으며 실용적인 지식을 쌓는 동아리다. 작물관리팀, 운영사업팀, 홍보팀, 판매팀으로 구성되어 체계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에는 정기모임을 갖고 다 같이 텃밭을 가꾸며 농한기(12월~2월)에는 다음 농사를 위해 회의를 진행한다. 자연, 환경, 유기농,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뭉친 만큼 건전한 생활을 즐기는 동아리다.

▶ 인텔리겐치아에 들어오려면?
●선발 시기 : 정기 모집은 2월과 8월, 필요 시 상시 모집
●선발 기준 : 신체 건강하고 국내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20대, 적극적이고 성실한 사람
●선발 인원 : 제한 없음
●선발 절차 : 면접 없이 www.facebook.com/intelligentisia2012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tlaghd@naver.com으로 제출

한중일이 뭉쳤다! ‘OVAL KOREA’

동북아시아의 중심인 한중일 3국의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단체 ‘OVAL KOREA(오발 코리아)’. OVAL은 ‘Our Vision for Asian Leadership’의 약어로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경제를 이끌어갈 젊은이들의 모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3국의 대학생들은 비즈니스 플랜을 짜는 ‘오발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콘테스트(OVAL International Business Contest)’를 통해 미래 아시아 주역들의 화합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비즈니스 콘테스트는 매년 여름 한중일 3국이 돌아가면서 개최하며 겨울에는 스태프 익스체인지 프로그램(Staff Exchange Program)을 진행하고 있다.

▶ OVAL KOREA에 들어오려면?
●선발 시기 : 비즈니스 콘테스트 참가자(5월 모집), 기획자 및 동아리 부원(9월 모집)
●선발 기준 : 글로벌 마인드를 지니고 창의적이고 능률적으로 아시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열정을 지닌 자. 이외 경영학적 지식이 풍부하거나 영어 구사가 가능한 사람
●선발 인원 : 참가자 30명, 스태프 15~20명(매 학기마다 추가 선발)
●선발 절차 : blog.navercom/ovalkoreapr에서 지원서를 다운받고 ovalkoreahr@gmail.com으로 접수. 서류전형을 통과한 뒤 2차 면접까지 통과해야 최종 합격

예비 글로벌 리더 ‘국제리더십학생단체 AIESEC’

AIESEC(아이섹)은 리더십, 월드 이슈, 경영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세계 최대의 비영리 학생자치단체이다. AIESEC은 현재 124개국, 2700개 대학에 8만60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아이섹 코리아(AIESEC Korea)는 17개 대학(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청년들의 잠재력을 일깨워 세계를 무대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 AIESEC의 목적. 이를 위해 글로벌 인턴십, 글로벌 지역사회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AIESEC에 들어오려면?
●선발 시기 : 매년 3월 초, 9월 초(각 학교별로 모집 시기가 조금씩 다름)
●선발 기준 : 경영에 관심이 많고 AIESEC에 참여할 열정을 가진 자
●선발 인원 : 제한 없음
●선발 절차 : 1차 지원서를 통과한 뒤 2차 면접을 통과해야 최종 합격

너를 보여줘! ‘Let’s PR’

국내 최초 대학생 연합 PR동아리로 PR 관련 이론학습과 다양한 실무적인 활동들을 통해 미래의 PR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Let’s PR(렛츠 피알)의 PR은 ‘Public Relations’의 약어로 ‘관계를 중심으로 하는 철학을 가진 동아리’라는 뜻이다. 기업과의 연계프로젝트, 세미나 개최, 미디어모니터링, PR트레이닝 등 여러 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서로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동아리이다. 활동기간은 2년이며 서울 지역의 대학교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모임을 갖는다.

▶ Let’s PR에 들어오려면?
●선발 시기 : 매년 2~3월 중
●선발 기준 : 수도권 내 대학 1∼2학년 재학(휴학)생 / 나이, 전공, 학번 불문
●선발 인원 : 기획·카피·디자인·영상의 총 4부서에서 각 15명씩 총 60명
●선발 절차 : 1차 서류전형 통과 후 2차 면접까지 통과해야 합격(자세한 사항은 blog.naver.com/letsproffice 참고)

광고에 소울을 담다 ‘애드파워’

1989년 6월에 창설되어 올해로 25년을 맞이한 애드파워는 ‘광고에는 힘이 있다’라는 슬로건 아래 활동하고 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유서 깊은 동아리답게 지금까지 약 1000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했다. 경쟁PT, 공모전, 전시회 같은 기본 활동과 주니어애드캠프, P.B.A 등의 행사를 진행해 광고지식을 쌓고 회원들 간의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서울 전역 대학교에서 정기집회를 진행하며 이후에는 뒤풀이를 통해 친목을 다진다.

▶ 애드파워에 들어오려면?
●선발 시기 : 매년 3월 초
●선발 기준 : 서울·경인지역 대학생(모집 연도 1학기 포함 총 4학기 이상 남은 사람만 지원 가능)
●선발 인원 : 기획, 카피, 영상, 디자인 총 4개의 부서별로 약 15명 내외 신입회원 선발
●선발 절차 : 지원서 & 자기소개물(15%), 필기시험 (20%), 창의력 시험(30%), 부서별 면접(35%)

자나 깨나 스포츠 생각 ‘Smarter’

스마터는 스포츠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대학생들의 스포츠마케팅 학술동아리다. 현재 8기 스마터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온라인 카페에서는 5000명 정도의 회원들이 스포츠마케팅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다. 매주 스포츠 관련 주제로 발표를 하며, 스터디를 진행한다. 스포츠마케팅 관련학과 교수의 강의 및 학술 세미나, 스포츠 구단 방문 및 프로모션, 선배 기수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육대회, 스마터데이, 비인기 종목 관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 Smater에 들어오려면?
●선발 시기 : 매년 2월, 8월
●선발 기준 : 스포츠와 스포츠마케팅을 사랑하고 관심과 열정이 있는 사람. 학교, 나이 제한 없이 누구든지 지원 가능
●선발 인원 : 20명 내외
●선발 절차 : 온라인 접수 후 면접 진행. OT 및 MT 불참 시 불이익

글 천예슬(연세대 경제 3)·한동균(인하대 언론정보 2)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