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흘려 농사지어 양손 가득 싱싱한 과일을 수확해도 하자 있는 것들을 따로 분리해 놓지 않으면 ‘최상품’이라고 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대학생활 동안 쌓은 수많은 대외활동, 인턴십, 아르바이트 등의 경험도 자신이 지원한 직무에 맞게 분류해놓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을 것이다. 지원자의 스토리, 포트폴리오 관리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방학이 시작되면서 많은 대학생들이 대외활동이나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이런 경험이 취업에서 제대로 빛을 발하게 만드는 포트폴리오 준비 방법을 소개한다.


STPE1 취업에 도움 되는 포트폴리오 만들기
첫째, 요약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라. 경험한 것, 배운 것을 요약·기록해 둔다면 지원 분야별 포트폴리오 작성 시 유용하다. 이 습관을 들이면 향후 직장생활에서도 실수를 줄일 수 있다. 둘째, 이미지(사진)를 모아라. 때로는 글보다 한 장의 이미지가 더 많은 설명을 해줄 수 있다. 활동 당시 찍었던 사진, 프레젠테이션 했던 내용 등을 이미지화해서 보관하라. 셋째, 피드백을 받아라. 인턴이나 아르바이트의 성과에 대해 함께 일하는 동료나 선배에게 피드백을 받아라. 일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넷째, 경험을 꾸준히 업데이트하라. 채용담당자는 지원자의 최근 활동부터 확인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활동 이력을 꾸준히 업데이트 해놓자.


STEP 2 지원서 제출 전 포트폴리오 체크 포인트
지원 직무에 따라 포트폴리오의 구성이나 해석은 조금씩 달라져야 하기에 지원서를 제출하기 전 포트폴리오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첫째, 지원 직무에 적합한 능력을 드러낼 수 있도록 구성했나? 어떤 포지션에서 인력을 채용하는 것인지, 해당 직무에서는 어떤 능력을 필요로 하는지 등을 고민해서 그에 맞는 직무 스토리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둘째, 포트폴리오에 통일성이 있나? 지원 분야와 관련 없는 경험이 있다면 과감하게 삭제해야 한다. 지원 부문과 관련 없는 사소한 경험들을 나열하는 우를 범하지 말자. 셋째, 성심성의껏 작성했나? 지원 부문과 관련해 본인을 어필할 때는 성실하고 꼼꼼하게 성의를 다했다는 인식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단 스토리의 내용이 장황하지 않게 요점 정리를 잘해야 한다. 간혹 입사지원서를 맞춤법에 어긋나게 작성하거나 지원 기업명을 다르게 쓰는 이들이 있는데, 이는 지원자를 성의 없어 보이게 하는 것은 물론 전문성과 기본자세까지 의심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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