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입&가족들 합격 기쁨 나눠
롯데 신입사원 초청행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강은구기자 egkang@hankyung.com
2014.6.12
롯데 신입사원 초청행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강은구기자 egkang@hankyung.com 2014.6.12
롯데 신입 환영회 ‘뉴커머스데이’ 개최
지난 6월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롯데그룹 신입사원 환영회 ‘뉴커머스 데이(Newcomer’s Day)’가 열렸다. 900명의 78기 신입사원과 가족들까지 약 1800여 명은 회사 소개, 임원 강연 및 가족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겼다. 휴학을 반복하며 1년간 취업에만 매진했다는 임지홍 (롯데케미칼) 씨의 여동생 지영 씨는 “힘들어하는 언니를 보며 마음이 아팠는데 당당히 합격한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다”며 기뻐했다.

이상권(롯데건설) 씨도 3수 끝에 뒤늦게 대학에 입학한 탓에 어려웠던 취업기를 전하며 행복해했다. 여자친구 정아림 씨는 “원하던 곳에 합격해 덕분에 멋진 기념행사에도 오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의준 롯데홀 대표이사는 39년차의 직장생활 선배로서 “스스로 힘쓰고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의 ‘자강불식’을 늘 마음에 새기라”고 당부했다.



팬오션, 계열분리 후 첫 공채 “면접 대대적 개편”

토익 기준점수 추가, 인적성 검사는 자체시험으로 실시
2013년 12월 STX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팬오션(옛 STX팬오션)이 분리 후 첫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섰다. STX그룹은 이번 상반기 신입 공채를 건너뛰었다. 6월 30일 서류접수를 마감한 팬오션은 지원 자격에 그룹채용 당시에는 없었던 토익점수를 추가했다. 토익, 오픽 등 영어성적 중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지원할 수 있는 것이다.

팬오션의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 인적성 검사 → 면접전형 순이다. 특히 면접전형에 대대적인 개편이 있을 예정이다. 면접은 7월 중순께 있을 예정이다. 지난해까지는 1차 면접과 2차 면접 사이에 신체검사를 두고 이틀에 걸쳐 진행했지만 올해는 모든 면접을 하루에 실시한다.

이번 면접은 크게 영어면접을 포함해 토론면접과 PT면접, 인성면접 등 총 4가지로 진행된다. 전형의 세부적인 변동 사항은 아직 공개하기 어렵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면접 대비법에 대해 채용팀 관계자는 “해운업계에 관한 본인의 생각을 정리해 두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팬오션 신입사원 초봉은 3900만 원선이며 여기에 개인 성과급이 추가된다.



일부 제약업체 채용 때 초등 생활기록부 반영

JW중외제약·대웅제약 등 “인성 보기 위해”
제약업종을 중심으로 입사시험에 학창시절 생활기록부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고등학교는 물론 초등학교 기록까지 요구하는 곳도 있다. 지난 5월 말 대졸신입사원 채용공고를 낸 JW중외제약은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사본을 제출하도록 했다. 대웅제약도 두 학교의 생활기록부를 받고 있다. 대웅생명과학, 알피코프(RP Corp) 등 계열사들도 마찬가지다.

이들 제약업종이 고등학교와 초등학교 생활기록부를 동시에 제출토록 하는 것은 생명을 다루는 제약업 특성상 기본 인성이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에서다.

이종찬 JW중외그룹 인재경영팀장은 “초등 생활기록부엔 생활태도와 성격에 대해 상세히 기록돼 있어 인성을 평가하는 데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특히 효행상, 선행상 등 수상경력이나 봉사활동 경험이 있는 지원자들에게는 가산점을 준다”고 설명했다.



금융권 하반기에도 채용 축소
[잡앤스토리 뉴스 클리핑] 따끈따끈 Job News Summary
하나·기업 등 지난해 비해 반토막
금융권 고용 한파가 채용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2013년 대졸 공채로 180명을 뽑았던 농협은행은 올해 채용 규모를 대폭 축소할 계획이다.

하나은행과 기업은행은 각각 100명과 200명 안팎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들 은행이 올해 상반기 아예 채용을 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연간 채용 규모는 각각 지난해 200여 명과 400여 명의 절반 수준에 그치게 된다. 국책은행들도 채용 규모를 줄일 방침이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경우 전년 대비 축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은행 안팎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작년에 비해 절반가량 축소된 35명만 뽑는다.

지난해 하반기 49명을 채용했던 MG손해보험은 올해 채용 예정 인원을 20명으로 줄였다. 한화손해보험은 작년 하반기 19명에서 올 하반기 10명으로 줄인다. 지난해 각각 70명과 31명을 채용했던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채용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글 이도희 기자│사진 한국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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