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마니아 대학생 3인이 전수하는 짐싸기 노하우. 이건 한 학기 동안 여행만을 기다린 당신을 위한 특급 선물이다.



QUESTIONS
1 얼마나 자주 여행하나?
2 주로 가는 여행지는?
3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4 짐 싸는 자신만의 노하우는?
5 여행할 때 필수 아이템은?
[Fashion Guide] 특급 패킹 기술
전은경(인천가톨릭대 시각디자인 3)
1 친구들과 함께 간 오사카로의 첫 여행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그 후로 방학마다 여행을 다니게 됐다. 친구들과의 스케줄이 맞지 않으면 혼자서라도 여행을 간다.

2 여행은 늘 다른 곳으로 떠나지만 친구 집이 있는 일본으로 자주 가는 편이다. 주로 일주일을 기본으로 잡고 떠나지만 인도 같은 경우 두 달을 잡고 갔다. 즉흥적인 성격이라 더 있고 싶어지면 무작정 머무른다.

3 인도에 제일 오래 있었고 그곳에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아파트를 구해서 외국인 친구들과 같이 살기도 했고. 더운 날씨엔 인도 여행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4 짐은 무조건 배낭에 넣는 게 원칙이다. 캐리어는 거치적거릴 뿐이다. 짐은 최대한 적게 꾸리고 필요한 것은 현지에서 사서 쓴다. 옷은 원피스 위주로 가져가는데, 편하기도 하지만 상의와 하의를 따로 챙길 필요가 없어 간편하다.

5 모자와 선글라스를 필수로 챙긴다. 또 개인적으로 피부가 타는 것을 싫어해서 선 스프레이를 많이 쓰는 편이다. 여행 중에 트러블이 많이 생겨 마스크 팩도 필수다. 다이어리와 MP3, 책, 카메라도 항상 챙긴다.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펜과 색연필도 항상 잊지 않고 가져간다.

원피스는 잭앤질, 스니커즈는 벤시몽 by 라움에디션, 모자는 질바이질스튜어트 by 햇츠온, 미니 백은 바이커스탈렛, 선글라스는 질바이질스튜어트 by 시원아이웨어, 선스프레이는 팝코, 올인원 클렌저는 오리지널 스프라우트, 백팩은 캐스키드슨 제품
[Fashion Guide] 특급 패킹 기술
박예인(건국대 사회복지 2)
1 방학이나 휴일에 친구들과 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이다. 한 달에 한 번꼴로 여행을 다닌다. 게다가 여행 동아리에서 정기적으로 10개월 동안 여섯 번 정도 짧은 여행을 가고 방학 때는 일주일 기간의 장기 여행을 간다.

2 서울 근교 쪽으로 자주 간다. 평균적으로 2박 3일 정도 머무르는 편이다.

3 유럽 특유의 분위기를 좋아해서 혼자 네 번 정도 다녀왔다. 그중 프랑스에 있는 그라스라는 도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넓은 하늘과 쏟아지는 햇빛을 감상하며 숲길을 지나는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했다.

4 지퍼 백에 분류해서 담고 공기를 모두 빼서 압축시키면 부피가 많이 줄어든다. 화장품은 렌즈통에 담는 것도 방법이다. 흰색 철제 옷걸이 몇 개를 반으로 접어 갖고 다니면 수건이나 빨래를 걸어 놓기 좋다.

5 간편하고 저렴한 선 스프레이를 애용한다. 캠핑이나 무전여행 중에는 머리를 못 감기 때문에 모자를 챙기고 잠깐의 외출에 활용하기 좋은 플립플랍도 필수다. 손수건은 땀을 닦는 것뿐만 아니라 머리띠 기능도 있어 만능 아이템. 기름종이로 피지를 잡아 보송한 얼굴을 유지하는 것도 여행의 미덕이다.

카디건과 셔츠는 모두 잭앤질, 쇼퍼 백과 지갑은 질스튜어트 액세서리, 블로팅 페이퍼는 이니스프리, 선스프레이는 퓨어힐스, 비비크림은 닥터자르트, 플립플랍은 이파네마 by 스프리스, 반다나는 에이글, 모자는 르톰 by 라움에디션 제품
[Fashion Guide] 특급 패킹 기술
조기은(숙명여대 홍보광고 2)
1 매년 한두 군데 정도 다녀오는 것 같다. 여유로울 때 여행을 가지 않으면 시간 날 때마다 여행갈 계획을 짜는 게 일이다. 이번 방학에는 ‘내일로’를 이용해 국내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다.

2 새로운 체험을 하는 걸 좋아해서 매번 처음 가본 곳으로 여행지를 정한다. 유럽은 적어도 2주는 머무르다 와야 비행기 값이 아깝지 않고 맘껏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아시아 지역은 거리가 멀지 않아서 3박 4일에서 일주일 정도 부담 없이 여행하기 좋다.

3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말레이시아에서 봤던 코타키나발루. 세계 3대 석양 중 하나를 감상할 수 있는 호수다. 깜깜한 저녁에 나무에 있는 반딧불이 크리스마스 전구처럼 빛을 발했던 장면이 잊히지 않는다.

4 여행지도 다 사람 사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여행을 가는데 한국을 부여잡으면서 가는 것보다는 여행지를 온전히 느껴볼 수 있도록 몸은 가볍게 가는 게 좋다는 말이다. 먹을 것이 정 걱정된다면 김이나 고추참치 정도가 적당하다.

5 야외활동을 많이 하게 되므로 썬크림은 필수다. 모자도 중요하지만 말아서 보관할 수 없는 거라면 여행지에서 구매한다. 선글라스는 사진 찍을 때 유용하다. 메이크업을 할 필요도 없고 눈 감은 사진이 나오는 경우도 미연에 방지하기 때문. 방수가 되는 아이템도 필요하다.

스냅백은 펠틱스, 토트 백은 라즈마즈, 선글라스는 카린웨스터, 선블록은 이니스프리, 방수 기능의 시계는 닉슨 워치 by 갤러리어클락, 체크 톱은 로우클래식, 니트 쇼츠는 쥬시꾸띄르, 멀티 백은 에이글, 여행용 사이즈의 올인원 클렌저는 닥터브로너스, 샌들은 헌터 by 라움에디션 제품



글 이동찬 기자 | 사진 서범세 기자


제품문의 갤러리어클락(02-3284-1300)·닥터브로너스(02-3414-1109)·닥터자르트(1544-5453)·라움에디션(02-544-1350)·라즈마즈(070-4111-6683)·로우클래식070-7534-5004)·바이커스탈렛(02-518-1446)·스프리스(02-3408-6570)·시원아이웨어(02-565-6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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