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듯 닮은, 이란성 쌍둥이 같은 두 시계

[Hot Item] FRATERNAL TWINS
알바의 이 시계들은 서로 묘하게 닮았다. 마치 이란성 쌍둥이처럼. 볼드한 숫자 인덱스와 남성적인 큼지막한 케이스, 세 개의 시각 표시창과 날짜 표시창까지. 구석구석 살펴보면 참 닮은 점이 많다. 하지만 둘은 다른 이란성 쌍둥이들처럼 각각의 매력을 지녔다. 매끈한 스테인리스 스틸을 자랑하는 AT3507X는 다이버 워치 디자인으로 베젤을 따라 인덱스가 새겨졌다. 핸즈에는 루미브라이트 기능이 더해져 어두운 곳에서도 가시성이 높다. 이 제품이 듬직한 형 같다면, AT3506X는 조금 더 섬세한 동생 같다. 로즈 골드 컬러의 케이스와 나사 디테일, 격자무늬의 블랙 다이얼은 오히려 우아하다. 두 제품 모두 이토록 매력적이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길. 가격 AT3507X 24만 원(왼쪽), AT3506X 30만 원(오른쪽).


글 이동찬 기자|사진 서범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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