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사업 분야 : 건설, 무역업
주요 프로젝트 : 타이베이 금융센터, 부르즈 칼리파, 싱가포르 LNG터미널, 래미안 퍼스티지, 인도네시아 팜 농장 등
설립일 : 1938년 3월
종업원 수 : 8714명(2013년 말 기준)
매출액 : 28조4334억 원(2013년 기준) 삼성그룹의 역사는 곧 삼성물산의 역사다. 삼성의 모태기업이 바로 ‘삼성물산’이기 때문이다. 1938년 국내 최초의 종합상사기업 ‘삼성상회’로 시작한 삼성물산은 1995년에 삼성건설을 합병하며 무역, 유통에서 건설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는 해외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세계적인 기업으로의 발돋움을 시작했고, 이후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천연자원의 개발까지 영업 분야를 넓히고 있다.
세계 3대 마천루 시공에 직접 참여하며 건설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룬 삼성물산은 토목사업, UAE 원전 수출 등의 원자력, 평택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 등의 에너지, 플랜트까지 다양한 영역에 걸쳐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보다 4분기에 26.9% 매출이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 물산의 또 다른 축이 되는 상사 분야에서는 크게 ‘트레이딩’과 ‘오거나이징’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 안건을 기획·발굴하고 컨소시엄을 구성해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오거나이징 사업’은 상사 분야의 수익 구조를 크게 높이는 기능을 한다. 이에 따라 삼성 물산도 오거나이징 비중을 점차 늘려왔다. 그 결과 풍력·태양광 등의 신재생 에너지, 화공설비·수성설비·에너지절감설비 등의 플랜트, 선박해양 사업 영역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오거나이징’의 글로벌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 신재생에너지 사업 수행을 통해 미래산업인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역량을 축적해 나갈 전망이다.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산업의 효시
■ 삼성엔지니어링
사업 분야 : 산업 플랜트 건설업
주요 프로젝트 : 사우디아라비아 APPC PDH·PP, 바레인 SULB 철강 등
설립일 : 1970년 1월
종업원 수 : 7135명(2013년 말 기준)
매출액 : 9조8063억 원(2013년 기준) 1970년 대한민국 정부는 국내 최초의 엔지니어링 기업을 설립했다. 지금의 삼성엔지니어링인 ‘코리아엔지니어링’이었다. 섬성엔지니어링이 오늘날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이와 같이 국내 플랜트 산업의 가장 앞에 서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1980년대 대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및 식품, IT 등 다양한 산업 플랜트를 수행한 삼성엔지니어링은 1993년 태국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로 진출하며 점차 사업 영역을 넓혔고, 정유, 가스, 석유화학, 산업설비, 환경에 이르기까지 엔지니어링 전반에 걸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가스오일 분리 플랜트를 중심으로 오일 샌드(Oil Sands), LNG 액화(Liquefaction) 등의 영역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2013년 오프쇼어(Offshore) 사업본부를 신설하며 새로운 영역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화석연료 기반의 중대형 발전 플랜트, 타이어, 전자소재, IT 생산설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차세대 소재 시장 선도
■ 제일모직
사업 분야 : 합성수지 및 기타 플라스틱물질 제조업
취급 품목 : 스티렌계 수지 starex, 인조대리석, SOH, 편광필름, OLED 소재, LEDSE 등
설립일 : 1954년 9월
종업원 수 : 3825명(2013년 말 기준)
매출액 : 4조4111억 원(2013년 기준)
제일모직의 시작은 1954년 9월. ‘제일모직공업주식회사’가 설립되면서부터다. 초반에는 모직물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다 1970년에 제일모직은 화섬사업과 의류업에 진출하며 종합 섬유 메이커로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섬유산업 성장의 한계를 직면했고, 비섬유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이후 2000년에 주 업종을 섬유에서 ‘화학’으로 변경해 제일모직은 ‘섬유업체’가 아닌 ‘화학업체’로 거듭났다. 화학 부문의 매출이 섬유 부문의 매출만큼이나 높아졌기 때문이다. 화학 업체로 탈바꿈 한 제일모직은 케미칼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전자재료사업을 신수종사업으로 육성하는 데 힘을 쏟았다. 그리고 지난해 9월 패션 부문이 삼성 에버랜드로 이관되고 나서는 케미칼 사업부와 전자재료 사업부로 나뉘어 ‘소재 전문 기업’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케미칼 사업부에서는 TV, 모니터, 냉장고 등의 홈·오피스 내·외장재 소재에서부터 휴대폰, 노트북 등의 첨단 모바일 내·외장재 소재 그리고 자동차 최첨단 소재에 이르기까지 생활 속 제품 소재를 개발한다. 냉장고용 압출 ABS와 휴대폰용 PC수지는 세계 최고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제일모직 총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고속 성장하고 있다.
전자재료를 생산하는 ‘전자재료’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제일모직은 1994년 반도체 회로 보호재인 EMC의 개발 사업으로 시작해 2002년에는 구미에 IT 생산 단지를 준공하고 EMS, LCD용 CR 등을 양산하며 전자 재료 생산 사업을 펼쳤다. 구미 생산기지를 대단위 전자재료 단지로 집중 육성하고 반도체 소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본격적인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을 전개할 전망이다.
생활에 활력을 더하는 행복 인프라
■ 삼성에버랜드
사업 분야 : 패션, 리조트(건축, 경관, 플랜트,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골프)
주요 프로젝트 : 국립생태원, GS파워 연료 전지, 에잇세컨즈,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베네스트 골프클럽 등
설립일 : 1963년 12월
종업원 수 : 5062명(2013년 말 기준)
매출액 : 3조2261억 원(2013년 기준) 놀이기구와 꽃들로만 가득 찼던 용인에버랜드에 얼마 전 빈폴 아웃도어와 SPA브랜드 에잇세컨즈 매장이 들어섰다. 지난해 12월 1일, 제일모직의 패션 부문이 삼성에버랜드로 이관됐기 때문이다. 이로써 에버랜드는 패션 사업과 리조트 사업을 펼치게 됐다. 삼성에버랜드는 1963년 ‘동화부동산’으로 시작해 1976년 자연농원을 개장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에버랜드는 세계 최초 ‘백호사파리’를 오픈하는 등 새로운 시도들을 하면서 ‘한국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7위(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2위(한국능률협회컨설팅)’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8월에는 누적 입장객 2억 명을 돌파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놀이공원으로 입지를 굳혔다.
리조트 사업 중 건축, 경관, 플랜트 부문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건설 사업의 경관 분야에서 경인 아라뱃길, 국립생태원, 파주아울렛, UN평화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플랜트 사업에서도 국내 최초 에너지절약전문기업으로 선정된 만큼 신재생 에너지, 폐자원 에너지 사업 등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명문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 호텔신라
사업 분야 : 호텔, 면세유통, 생활레저
주요 시설 : 서울신라호텔, 제주신라호텔, 신라면세점, 반트(VANTT), 삼성레포츠클럽
설립일 : 1973년 5월
종업원 수 : 2126명(2013년 말 기준)
매출액 : 2조2970억 원(2013년 기준) 1979년 3월 개관한 호텔신라는 1986년 신라면세점 서울점, 1989년 8월 신라면세점 제주점을 오픈하면서 면세 사업의 입지를 다졌다. 1989년 10월에는 관광업계 경영컨설팅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했고, 1990년 7월 제주신라호텔을 개관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호텔 업계에서 ‘최초’로 인터넷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현재 호텔신라는 LHW에 가입하며 세계 최고의 럭셔리 호텔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면세사업과 더불어 생활레저사업에도 손을 뻗었다. 생활레저사업부에서는 호텔 외부에서 이루어지는 스포츠 레저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2004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피트니스 클럽인 반트(VANTT)의 운영을 시작했고, 삼성레포츠클럽 등 총 6곳의 피트니스 클럽을 운영 중이다.
안심과 안전을 위한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 에스원
사업 분야 : 보안시스템 서비스업
취급 품목 및 컨설팅 : 세콤, AED(자동심장제세동기),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 타임스퀘어 등
설립일 : 1977년 11월
종업원 수 : 5028명(2013년 말 기준)
매출액 : 1조1600억 원(2013년 기준) 집, 학교, 공장, 사무실마다 설치된 보안 시스템. 그 시작은 ‘에스원’이었다. 1977년 국내 최초의 보안회사로 출범한 에스원은 세콤 서비스, 정보보안, 영상보안, 생활안전상품, 보안솔루션, 빌딩솔루션 사업 부분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시스템경비 서비스 브랜드로 잘 알려진 ‘세콤’ 외에도 에스원에서는 보안관제 노하우를 축적해 네트워크 보안, PC 보안 등의 서비스를 실행하고 나아가 보안 컨설팅, 헬스케어까지 영역을 넓혀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났다. 특히 지난 1월 ‘빌딩솔루션사업부’가 공식 출범하며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육성할 전망이다. 빌딩솔루션사업부에서는 부동산 관리, 투자 자문, 임대차 컨설팅, 기술 컨설팅, 에너지 효율화 등의 부문으로 나누어 사업을 진행한다. 이미 푸르덴셜타워, 타임스퀘어, 시그니쳐타워 등의 부동산 관리, 임대차 컨설팅을 진행하며 빌딩솔루션사업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최상의 진료·교육·연구가 이뤄지는 곳
■ 삼성의료원
주요 시설 :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삼성서울병원, 삼성생명과학연구소
개원일 : 1994년 11월 1994년 3월, 10년에 걸친 철저한 개원 준비 끝에 서울 강남구에 1100병상 규모의 삼성서울병원이 개원했다. 통원수술, 처방전산화시스템, 의학영상저장전송시스템 등 각종 선진 의료기술을 국내에서 처음 시도한 삼성서울병원은 1994년, 고려병원(현 강북삼성병원), 마산고려병원(현 삼성창원병원)과 손을 잡고 국내 의료 업계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았다. 1997년에는 성균관대의과대학과 교육병원 협약을 체결하며 우수 의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터를 마련했다. 진료·연구·교육이 균형을 갖추게 된 것이다.
30년간 쌓은 식음 전문 노하우
■ 삼성웰스토리
사업 분야 : 식음 서비스, 식자재 유통 서비스
주요 브랜드 : 웰스토리(Welstory), 델라코트(Delacourt), 헬스기빙365
설립일 : 1982년 6월
종업원 수 : 2600명(2014년 1월 기준)
매출액 : 1204억 원
(2013년 12월 1일~12월 31일) 기준 식음 서비스 전문 기업 ‘삼성웰스토리’는 1982년 삼성그룹 연수원 중심의 식음 서비스가 출발이 됐다. 1995년 식자재 유통 사업을 시작하면서 식음 서비스와 식자재 유통 서비스를 사업 분야로 나누고 사업 고도화에 박차를 가했다.
이후 업계 최초로 식자재의 보관, 입출고, 배송 등 모든 프로세스에서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PDA를 통해 실시간으로 배송·관리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물류센터를 오픈, 다음 해 국가공인 식품연구소를 개설해 식음 인프라를 구축했다. 2000년에는 급식 업계 최초로 HACCP 인증을 획득하며 위생 안전 관리에서도 믿음을 주었다.
지난해 삼성에버랜드에 속해 있던 식음료사업이 분리되면서 ‘삼성웰스토리’가 정식 창립했다. 현재 전국 700여 개 푸드 서비스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용인, 평택, 김해, 왜관, 광주 등 전국 5개 도시에 물류센터를 두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외에 식음종합연구기관인 식품연구소와 한국의 전통음식 계승발전 및 세계화를 선도하는 조리 아카데미도 운영 중이다.
자타 공인 넘버원 민간 싱크탱크
■ 삼성경제연구소
주요 콘텐츠 : SERI가 만든 책, SERI 연구에세이, 전문매거진S, CEO인포메이션 등
설립일 : 1986년 7월
매출액 : 1660억 원(2013년 기준) 180여 명의 경제·산업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고 근무하고 있는 ‘삼성경제연구소’는 1986년 삼성생명 부설 연구기관으로 설립·운영되다 1991년 삼성경제연구소(SERI)로 이름을 전환했다. 금융산업, 경제정책, 사회공헌, 인사조직 등 10개 부서로 나뉘어 있으며, 경제 여건 변화와 추세를 파악해 멀티미디어보고서, 연구보고서를 발행한다. 이 외에 심포지엄, 세미나를 주최하고 소비자 태도 조사, 연구 에세이 등 경제·경영·산업·정책과 관련된 콘텐츠를 연구해 만들어내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기업으로 도약
■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
사업 분야 : 바이오의약품
주요 상품 :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프렐(SB4), 레미케이드(SB2)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임상 3상 진행
설립일 : 바이오로직스 - 2011년 4월
바이오에피스 - 2012년 2월 삼성은 지난 2011년 4월, 삼성그룹 바이오의약품 합작법인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며 바이오사업에도 힘을 실었다. 삼성 그룹 내에서도 바이오의약 부문을 영위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만큼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하는 바이오로직스와 함께 2012년에는 연구·개발(R&D)을 담당하는 바이오에피스가 출범해 바이오산업의 체계를 갖추었다. 현재 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에피스는 인천 송도에 자리를 잡고 있다. 2016년까지 바비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를 개발하며 기술력을 쌓아 바이오신약 개발에 도전할 전망이다. 삼성은 R&D와 생산을 바이오에피스와 바이오로직스가 담당하도록 하고 마케팅은 전문 기업과 협약해 사업을 진행하는 전략으로 2016년 세계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 분야 3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회를 풍요롭게 가꾸는 놀라운 아이디어 뱅크
■ 제일기획
사업 분야 : 광고대행, 행사기획, 광고제작
주요 광고 : 삼성전자,KT,동서식품,아모레퍼시픽,동아제약,CJ,오비맥주 등
설립일 : 1973년 1월
종업원 수 : 1248명(2013년 말 본사 기준)
매출액 : 2조7092억 원(2013년 기준) 빙그레, 동아제약, 아모레퍼시픽, CJ, 네이버…. 제일기획은 1973년 설립 이후 셀 수 없이 많은 광고들을 맡아 온 국내 최대의 광고 기업이다. 2002년 11월 국내 광고대행사 최초 취급고 1조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고, 2011년에는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칸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에서 국내 업계 최초로 미디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런 역량을 기본으로 제일기획은 TV, 신문, 잡지, 라디오 광고에서 나아가 전시·스포츠 마케팅 등 커뮤니케이션 전 영역에 걸쳐 진출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온라인 미디어 솔루션 ‘미디어큐브’를 공식 론칭 하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마케팅 환경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케냐, 브라질, 멕시코, 인도, 호주, 러시아, 프랑스, 스페인, 터키 등 해외 36개국에 현지 법인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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