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cy의 HOOK 끌리는 영어면접] ‘지원 동기’질문에 ‘만점 답변’ 하려면
취업 시즌이 되면 어김없이 학생들의 볼멘소리가 들려온다. 그들은 하나같이 “요즘 취업이 너무 어려워요. 적게 뽑아서 제가 될 가능성은 없어 보여요. 다들 스펙이 장난 아니에요” 등과 같은 두려움 섞인 말을 늘어놓는다.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점점 취업이 어려워지고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누군가는 반드시 합격을 하고, 비슷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 지원자들 사이에도 합격, 불합격이 갈린다. 그 차이를 만드는 작은 노력은 바로 ‘미리미리’ 전략과 ‘꾸준함’ 전략이 아닐까?

이전에 소개한 ‘장점과 단점으로 나를 명확하게 PR하기’에 이어서 까다로운 질문 중 하나인 지원 동기에 대한 답변 요령을 준비했다.

Why do you want to work for our company?
Why did you choose to apply to our company?
Why are you interested in working at this firm?


지원 동기는 국·영문을 통틀어 면접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단골 질문 중 하나이므로 사전 준비를 충분하게 하는 것이 좋다. 질문이 흔하고 상투적이지만 면접관들은 이 질문에 대한 지원자의 답변을 토대로 해당 지원자가 자사에서 ‘반드시 필요하고 쓸모 있는 인재인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회사와 업무 그리고 자신의 능력과의 상관관계를 유기적으로 엮어내는 논리적인 기술은 필수! 즉, 지원 동기를 설명할 때에는 회사의 직무와 자신의 능력, 장점을 연관시켜 어떻게 회사에 도움이 될지 논리적으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의 생각, 판단력, 경험, 사전 지식 등의 요소를 활용하여 지원 동기를 명확하게 소개해야 한다.

자기소개서에 적은 지원 동기를 그대로 이야기하는 것은 면접관에 대한 모독 수준이라고 봐도 된다. 여기에서 말하는 지원 동기는 실제로 이 회사에 와서 보니 어떠한지를 물어보는 것이다. ‘이 회사에 대해서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면접을 준비하고, 또 실제로 회사에 와보니 어떠한 것을 느꼈다, 그래서 꼭 입사하고 싶다’는 식의 흐름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 좋다. 즉,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준비한 내용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생각과 느낌을 자신감 있고 정확히 말할 수 있는 표현력이다.

어떻게 하면 영어면접을 효과적으로 준비를 할 수 있는가에 대해 많은 학생들이 궁금해한다. 가장 권하고 싶은 방법은 실전과 가장 유사한 상황 속에서 연습을 하는 것이다. 자신의 모의 인터뷰 모습을 비디오로 녹화하여 어투나 태도에 대한 보완을 하거나, 함께 취업 준비를 하는 스터디 모임을 통해 실전모의 면접을 주기적이고 반복적으로 연습해보자. 이를 통해 답변 내용을 수정·보완하고 심리적 부담을 줄이는 것이 치열한 취업 시장에서 승리하는 비법이 될 것이다.


오늘의 특급 처방 Answer
Even though you are a small start-up company, I truly believe in your company’s potential for long-term growth and success, and I also know you offer stock options. Most of all, I am really interested in the sales representative position. I love to explain the advantages of products or services and to convince customers to buy something.

So, I would like to use my good sales skills and help the company reach its full potential.


귀사가 작은 규모의 신생기업이지만 저는 진실로 장기적인 면에서 성장과 성공 잠재력을 믿으며 스톡옵션도 제공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영업 업무에 관심이 많습니다. 저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장점을 설명하고 고객들에게 무엇인가를 사도록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의 우수한 영업 능력을 이용하고 싶고 회사가 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하고 싶습니다.


김현진(Nancy) 강사
YBM어학원 신촌센터 취업·비즈니스 영어 전문 강사

한번 가기도 힘든 4군데의 대기업에서 회사생활을 해봐서 누구보다도 기업 생리를 잘안다. 다수의 대기업 면접관으로 활동하는 한편 경영자의 입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실전형 영어’를 전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