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1
한계소비성향이 0.5일 때 국민소득을 200만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정부 지출을 어느 정도 늘려야 하는가?

① 50
② 100
③ 150
④ 200
⑤ 400



Question 2
노동자들이 자신에게 가장 걸맞은 직장을 찾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이처럼 구직자들이 최적의 직장을 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업을 무엇이라고 하는가?

① 마찰적 실업
② 구조적 실업
③ 계절적 실업
④ 경기적 실업
⑤ 비자발적 실업



Question 3
최근 브릭스 국가들의 성장세가 예전 같지 않아 세계경제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저개발 국가에서 급속한 공업화 과정을 겪으면서 농촌의 잉여 노동력이 고갈돼 임금이 급등, 경제성장이 정체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를 설명하는 용어는?

① 디커플링
② 윔블던 효과
③ 루이스 전환점
④ 트리핀 딜레마
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문제 1 정답 ②
해설 정부가 지출을 늘리면 가계나 기업의 소득(수입)이 늘어나고 총수요가 증가하게 된다. 그런데 총수요는 정부의 지출액만큼 늘어나는 게 아니라 그 이상으로 증가할 수 있는데 이를 승수효과(multiplier effect)라고 한다. 승수효과가 나타나면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는 총수요곡선을 정부 지출액보다 큰 폭으로 이동시킨다. 승수는 추가 소득 중에서 저축되지 않고 소비되는 금액의 비율인 한계소비성향에 따라 결정된다. 승수를 구하는 공식은 1÷(1-한계소비성향)으로 한계소비성향이 클수록 승수도 커진다. 따라서 한계소비성향이 0.5일 때 승수는 2가 된다. 정부 지출이 100 증가하면 국민소득은 200만큼 늘게 된다.



문제 2 정답 ①
해설 노동자들은 저마다 갖고 있는 기술과 경험, 일에 대한 태도, 투입 가능 시간 등이 서로 다르다. 일자리 역시 필요로 하는 기술과 경험, 작업 시간, 급여 등이 같지 않다. 이처럼 노동자와 일자리 사이에는 이질성이 존재하고 시장 또한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노동자는 취업할 수 있는 일자리가 있는 데도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직장을 찾아 자발적으로 실업의 상태에서 탐색하게 된다. 이를 ‘마찰적 실업(frictional unemployment)’이라고 한다. 계절적 실업은 농업 노동자처럼 어떤 산업 생산이 계절적으로 변동해 일어나는 단기적 실업이다. 경기적 실업은 경기변동에 따른 실업이고 구조적 실업은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른 실업이다.



문제 3 정답 ③
해설 ‘루이스 전환점(Lewisian turning point)’은 개발도상국이 산업화 초기에 농촌의 값싼 인력이 도시의 산업 분야로 유입되면서 급속한 경제 발전을 이루지만 일정 시점에 이르면 임금 인상과 저임금 근로자의 고갈로 경제성장세가 꺾이는 현상을 뜻한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아서 루이스가 제기한 개념으로, 루이스 전환점에 이르면 인력 수요·공급

간 불일치로 노동자의 임금이 급등하면서 ‘고비용-저효율’ 구조로 바뀌는 게 전형적 패턴이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중앙은행이 단기 국채를 판 돈으로 장기국채를 매입, 장기금리를 낮춤으로써 경기를 부양하는 통화정책이다.



한경 TESAT
TESAT은 Test of Economic Sense And Thinking의 약자로, 단편적인 경제 지식을 묻는 퀴즈식 시험이 아니라 복잡한 경제 현상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가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종합 경제 시험이다. 〈한국경제신문〉이 처음으로 개발, 2010년 11월 정부로부터 ‘국가공인’ 민간자격시험으로 인정받았다. 정기시험은 2, 5, 8, 11월 연 4회 치른다. TESAT은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에게 시장 경제의 원리를 이해하고 경제 마인드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문제를 풀면서 경제학 기초지식과 시사·경제·경영 상식이 늘도록 출제돼 교육적으로도 활용 가치가 뛰어나다. 국내 명문대학 경제·경영학과 교수와 〈한국경제신문〉 베테랑 논설위원들이 출제에 참여해 문제의 완성도를 제고했다. www.tes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