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노하우 A to Z
휴대폰을 들고 누르자 1544-9030
무료 금연 상담전화 서비스가 있다. 2006년 4월부터 시작된 이 서비스는 일반인 누구에게나 금연에 대한 정보와 실제 도움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문 금연상담사가 금연 의지를 확인하고, 금연 실천과 금연 유지 등의 단계별 프로그램을 1년 동안 지원한다. 상담 서비스는 주말(토·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웹사이트나 이메일, 팩스를 통해서도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첫 30일 동안은 전문 금연상담사와 1대1로 원하는 시간에 상담을 하면서 금단 증상, 흡연 욕구에 대한 대처 방안 등을 안내받는다. 금연 관련 정보를 문자나 이메일로도 받을 수 있다. 30일 금연 성공 이후 1년까지는 재흡연 방지를 위한 스트레스 관리, 식이요법, 정서적 격려, 자아 효능감 강화 등 지속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e-mail quitine@ncc.re.kr fax 031-920-2999
홈페이지 quitline.hp.go.kr
가까운 보건소에 가자
각 지역 보건소에서 금연 클리닉을 운영한다. 보건복지부 주도로 2004년 10월부터 시작된 사업인데, 실제 이 클리닉을 통해 금연에 성공한 이가 매우 많다. 대면 상담을 통해 흡연자에게 금연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시키고 금연 실천 과정에서 심리적으로 도움을 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국 각 지역의 시·군·구 보건소에 마련돼 있고, 지역사회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직접 보건소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전문 금연상담사가 체내 일산화탄소 검사, 니코틴 의존도 등의 설문조사를 한다. 그 결과에 따라 금연보조제 지급과 전문가 교육·상담이 이뤄지고 6개월간 9회에 걸쳐 맞춤형 금연 상담을 해준다. 금연보조제는 금연 패치, 니코틴 껌·캔디 등으로 다양하다. 1회 방문 시 최대 2주치 분량을 제공한다. 금연 성공 후 다시 흡연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문자메시지, 유선 통화 등을 통해 12개월간 사후 관리도 실시한다.
자치구별로 차이가 있으나 대개 은단, 지압기, 구강청결제, 비타민제 등 다양한 금연 아이템을 제공하고 6개월 금연에 성공하면 무료 스케일링 이용권, 문화상품권, 폐암 검사 이용권 등의 상품도 준다.
이렇게 해봐
1.지금 당장 라이터와 담배를 버려라
‘조금씩 줄이지 뭐.’ 담배를 순차적으로 줄여 결국 끊겠다는 생각이야말로 착각 중에 착각. 금연 클리닉에서 가장 경계하는 사고방식이라고. 담배를 피우는 것 자체가 니코틴을 계속 축적하는 행위이므로 담배 양을 줄인다고 해서 니코틴이 줄지는 않는다. 금연을 결심하는 순간 그 즉시 라이터와 담배를 버려야 한다.
2.금연 모델을 만들어라
유명인이나 주변 사람들 중 금연에 성공한 이를 롤모델로 삼기. 힘들 때 조언을 구하기도 하면서 금연 의지를 불태우면 금상첨화다.
3.‘금연계’ 조직하기
담배 끊고 싶은 친구들이 모여 계를 만드는 것. 이는 실제 그만피랑께 서포터즈 활동에서 효과를 보기도 했다고. 담배 살 돈을 매주 모아서 여행 갈 돈을 마련해보자는 모임으로, 매주 금연 클리닉에 모일 때마다 담뱃값만큼의 돈을 내 꽤 큰돈을 만들 수 있었다. 물론 그 돈으로 함께 여행을 다녀오기도.
4.담배와 함께한 습관들 안녕!
식사 후 담배를 피웠다면 사탕이나 초콜릿으로 대체. 술과 담배를 함께 즐겼다면 최소 한 달 동안 술자리를 피할 것. 담배와 함께하던 습관들을 버려야 속 시원하게 떼어낼 수 있다.
5.심심한 입 살살 달래주기
흡연 욕구가 일어날 때마다 처방을 할 것. 껌을 씹거나 물을 마시거나 사탕을 먹는 방법으로 금단 현상을 이기자. 특히 물을 마시면 흡연 욕구 해소에 도움이 되고 소변을 통해 잔여 니코틴이 배출돼 금연에 도움이 된다.
6.자신감 키우기
금연에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면 성공률도 높아진다. 주위 사람들에게도 금연 중임을 널리 알릴 것. 결심이 흔들릴 때마다 금연 사실을 일깨워줄 사람들을 옆에 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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