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1

미국 등 주요 국가의 중앙은행들이 적정 금리를 추정할 때 사용하는 모델로, 1992년 이 방식을 제안한 교수의 이름을 땄다.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참고해 적정 금리를 산출하는 이 방식은?

적정 금리는 다음 식으로 결정된다. 단기명목금리=인플레이션율+균형실질금리+a(인플레이션율-목표인플레이션율)+b(GDP 증가율-잠재GDP 증가율). a, b는 상수


① 볼커룰

② 테일러 준칙

③ 파레토 법칙

④ 롱테일 법칙

⑤ 화폐 유통 방정식





문제 2

하늘 주식회사가 주주들에게 현금이 아닌 주식을 배당했다. 이에 따른 재무 상태의 변화를 바르게 설명한 것은?



① 자본이 늘어난다.

② 부채가 감소한다.

③ 자산이 감소한다.

④ 자본금이 늘어난다.

⑤ 부채비율이 높아진다.





문제 3

녹차의 수요곡선은 오른쪽으로, 공급곡선은 왼쪽으로 이동했다.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이 이처럼 이동한 요인을 순서대로 바르게 짝지은 것은?



① 인구의 감소 - 인건비의 상승

② 소득의 증가 - 생산비의 감소

③ 기호의 확산 - 기후 조건의 악화

④ 광고 효과의 상승 - 생산기술의 향상

⑤ 커피 가격의 상승 - 커피 수입의 감소



문제 1 정답 ②

해설 일반적으로 중앙은행은 경제가 침체되고 인플레이션 또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보다 낮으면 이자율(금리)을 낮춰 경기를 진작시키고 반대로 경기가 과열되고 인플레이션 또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으면 이자율을 높여 과열된 경기를 진정시킨다. 테일러 준칙은 미국 경제학자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가 제시한 통화정책으로,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과 경기를 감안해 적정 이자율을 추정할 때 사용되는 모델이다. 테일러 교수는 실제 물가상승률과 목표 물가상승률의 차이, 실제 국민소득과 완전고용 국민소득의 차이, 완전고용을 달성할 수 있는 균형 단기 이자율을 감안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제 2 정답 ④

해설 사업을 벌이거나 장사를 하려면 밑천이 필요하다. 이 밑천은 자기 돈(자본)일 수도 있고 남에게서 빌린 돈(부채)일 수도 있다. 자본은 바로 사업에 투입된 자기 돈으로, 자산(자본+부채)에서 부채를 차감한 것이다. 기업회계 기준상 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으로 세분화할 수 있다. 이 셋을 합친 게 자본이다. 자본금은 기업의 소유자가 사업의 밑천으로 기업에 제공한 돈이다. 주식회사의 경우 발행주식의 액면 총액을 의미한다. 자본잉여금은 회사가 영업 이외의 활동으로 얻은 이익금이다. 문제에서 하늘 주식회사는 사내에 쌓아둔 잉여금을 활용해 현금 대신 주식을 배당했다. 하지만 자본 총액은 변함이 없다.





문제 3 정답 ③

해설 수요와 공급곡선의 이동은 곡선상의 이동과 곡선 자체의 이동으로 나눠볼 수 있다. 곡선상의 이동은 재화나 서비스의 가격이 변화함에 따라 수요와 공급이 변화하는 것이다. 이에 비해 곡선 자체의 이동은 가격의 변화와 무관하게 이뤄지는 수요·공급의 변화다. 가격과 무관하게 수요를 증가시키는 변화는 수요곡선을 오른쪽으로 이동시키며(수요의 증가), 반대로 수요·공급 곡선 자체를 이동시키는 요인에는 ▷소득 ▷연관재의 가격 ▷취향 ▷미래에 대한 기대 ▷요소 가격 ▷기술 ▷구입자나 판매자의 수 등이 있다. 문제에서 수요곡선이 오른쪽으로, 공급곡선이 왼쪽으로 이동한 것은 수요가 증가한 반면 공급은 줄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