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기창업패키지 24억원 정부지원금 활용해 26개 기업 선정

수원대는 지난 9일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 대상 2020년 연차 및 2021년  사업계획 평가에서 최우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수원대
수원대는 지난 9일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 대상 2020년 연차 및 2021년 사업계획 평가에서 최우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수원대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수원대는 지난 9일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 대상 2020년 연차 및 2021년 사업계획 평가에서 최우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원대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2020년 G-HOP 대학창업연합(수원대, 수원과학대, 장안대, 오산대, 한신대, 협성대)을 발족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하여 경기 남부권 창업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창업인프라가 우수한 대학, 공공기관과 민간기관 등을 통해 창업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의 안정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유망 기술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초기 창업자의 시제품 제작, 초기 판로 구축 등에 드는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이번에 최우수 평가를 받은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서 수원대는 지역민과 학생들을 위한 창업프로그램을 운영해 20개 초기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화성시 우수창업기업 배출 및 사업기간 매출 291억원 달성, 신규고용 94명, 투자유치 52억원 등 우수한 지원성과를 거둬 학내외 창업 분위기를 고취했다.

수원대는 2020년에 이어 2021년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에도 선정돼 사업을 수행하며 지역 내 초기창업기업 발굴과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금년도 사업에서 수원대는 총 24억원의 정부지원금을 활용해 26개의 기업을 선정하고 기업당 평균 7000만원의 사업화자금, 멘토링, 투자유치 지원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선홍 수원대 창업지원단장은 “첫해에는 15개 기업밖에 선정할 수 없었지만 2020년 사업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아 2021년도에는 26개의 기업을 선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