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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신력 있는 기관이 선정한 ‘유망 기업’은 어디인가
▷동종 업계 선배를 찾아 ‘진짜 이야기’를 들어보자

11월은 대기업 신입 공채가 마무리되면서 중견·중소 기업의 채용이 본격 시작되는 때다. 대기업 공채를 뚫지 못했다면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전도유망한 중소기업 “너 어디에 있니?”
최근 잡코리아가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졸업 후 첫 직장으로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는가’라고 물었더니 응답자의 76.5%가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 ‘관련된 분야의 일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30.7%), ‘일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11.9%)라는 답변이 많았다. 눈에 띄는 것은 ‘알찬 중소기업이라면 가겠다’(55.4%)는 응답이 절반 이상이었다는 점이다.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복리후생이나 직업안정성, 성장가능성이 낮다는 선입견을 가진 이가 많다. 하지만 이른바 대기업 뺨치는 특징을 지닌 중견·중소 기업이 적지 않다. 그런 기업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다면 중소기업청,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벤처기업협회 등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발표하는 각종 리스트를 눈여겨보자. 정부와 관련 업계의 검증을 받은 기업으로 보아도 좋다.

지원하기에 앞서 해당 업계의 선배를 찾아 평판이나 뒷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밖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기업의 실제 경쟁력이나 향후 전망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다.
전도유망한 중소기업 “너 어디에 있니?”
이렇게 찾아라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선정 ‘우수 중소기업’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는 기술력, 성장잠재력이 뛰어나고 급여와 직원 복지가 우수한 중소기업을 선정해 발표한다. 선정된 기업(269개사)의 평균 연봉은 대졸 신입 2395만 원이며, 직원들의 평균 이직률은 9.3%로 10명 중 1명 수준에 그쳤다.


중소기업청 선정 ‘수출 유망 중소기업’
중소기업청은 매년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1000여 곳 발굴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품질과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해 중소기업청, 코트라(KOTRA) 등 15개 유관기관 우대 지원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벤처기업협회 선정 ‘벤처 1000억 클럽’
벤처기업협회는 매년 ‘벤처 1000억 클럽’ 리스트를 공개한다. 벤처확인기업(4만6532개사)을 대상으로 NICE신용평가정보에 재무정보를 의뢰, 매출 1000억 원 이상인 벤처기업을 분석해 발표하는 것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 열정으로 무장한 벤처기업에서 일하고 싶다면 이 리스트를 참고할 것.


공시자료 등
증권거래소나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이라면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사업보고서를 통해 기업의 매출규모와 재무구조, 직원의 현황과 이직률, 직원 평균 연봉, 사업 개요와 현황 등을 알아볼 수 있다. 업계에서 얼마나 주목받고 있는지, 기업의 성장가능성을 가늠해보려면 신기술 보유 현황이나 특허 보유 현황을 찾아보면 된다. 대한상공회의소(코참비즈) 홈페이지에는 기업별로 사업 내용, 매출 변화 추이, 종업원 수 변화와 연혁 등에 대해 상세히 나와 있다.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의 기업정보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www.innobiz.or.kr
(사)벤처기업협회 venture.or.kr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www.exportcenter.go.kr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dart.fss.or.kr
대한상공회의소(코참비즈) www.korchambiz.net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 www.alio.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