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92개 우체국에 518개 노인 일자리 창출
내년에는 전국 1328개 우체국으로 확대
최대 2600여개 노인 일자리 창출 예정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21년 292개 우체국에 518여 개의 노인일자리를 공급하는 ‘시니어 우체국 서포터’가 시작된다. 참여자는 우체국에서 근무하면서 방문자에게 우편접수 방법, 금융서비스 이용 안내 등 행정업무, 우정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발열 체크・청사 소독 등의 업무도 지원한다. 참여자는 일자리를 통해 사회 활동에 참여하거나 일정 수준의 소득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내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을 내년에는 전국 1328개 우체국으로 확대해 최대 2600여 개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두 부처는 노인에게 적합한 우체국 내 직무 발굴을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보건복지부와 우정사업본부 정부 기관 간의 협업을 통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이 공공 기관 내 내실 있는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도약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당당하고 즐거운 노후 생활을 위해 앞으로 우체국 내 양질의 노인일자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종석 우정사업본부 본부장은 "우정사업본부도 노인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 기여 및 노인 복지 향상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subin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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