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창업, 학생창업, 자회사 등 초반 자금난 해소 나서
[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대학 내 창업의 안정적 기반 조성을 위해 전북대가 팔을 걷어 붙였다. 전북대는 창업 초기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자금난을 해소해 주기 위해 전북대 기술지주회사가 ‘전북대학교 제1호 대학창업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전북대학교 제1호 대학창업 개인투자조합’은 전북대 기술지주회사가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대학 내 창업기업의 초기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전북대 창업지원단 권대규 교수 및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특허법인 ‘지원’과 공동으로 조성하는 대학창업펀드다.이번 대학 창업펀드를 통해 전북대는 교원과 학생 창업, 자회사 등 대학에서 이뤄지는 창업기업에 총액의 75% 이상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들이 초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조기환 전북대 연구부총장은 “대학이 가진 우수 인프라는 창업을 통해 지역의 월드클래스 기업을 만들고, 지역 인재가 그 기업에서 실력을 발휘하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며 “이번 대학창업펀드 조성으로 실험실 창업과 투자를 연계해 전북대를 기술혁신과 대학발 혁신창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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