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02억원 규모 ‘미래자동차 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

국민대, ‘미래자동차’ 분야 정상에 서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국민대는 교육부가 공모한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사업의 미래자동차 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발표했다.

본 사업은 교육부가 지역 및 대학 간 교육 역량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인적 · 물적 자원을 상호 공유함으로써 국가 수준의 핵심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미래자동차 분야를 비롯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차세대 반도체 등 8개 분야에서 각 분야 주관대학 8개교를 포함한 46개교가 선정됐다.

국민대는 세계 수준의 자동차분야 선도대학으로서 6개 대학 인 계명대, 대림대, 선문대, 아주대, 인하대, 충북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래자동차’ 분야 주관대학으로서 사업을 선도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대는 일찌감치 자동차를 특성화 분야로 선정하여 꾸준한 투자를 지속해 왔다. 국내유일의 자동차융합대학 및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 운영으로 자동차 분야 교육·연구·산학협력으로 연결되는 우수한 체계를 갖추고 있어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국민대는 자동차융합대학을 발판으로 미래자동차 고등교육체계의 표준을 마련하여, 미래자동차 교육, 연구, 산학협력의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국내외로 보급, 공유할 수 있는 개방형 공유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국민대 자동차공학과 신성환 교수는 “미래자동차 분야의 수준별 교육이 가능하도록 세밀한 교육 체계를 설계하여 빠른 시간 안에 구축할 것”이라며 “산업계, 공공기관, 연구소 등의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참고하여 수정,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미래자동차 컨소시엄은 올해 예산 102억원을 지원받아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에 착수한다. 총 사업기간은 2021년부터 2026년까지 6년이다.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