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내 골프존마켓 온라인몰 고객 대상 프리미엄 당일배송 '빨간배송’ 서비스 실시

- 향후 프리미엄 식품·핸드폰 등 당일배송 수요 높은 상품 배송 역량 강화 예정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디지털 물류 플랫폼 디버가 골프존유통과 골프업계 최초 프리미엄 당일배송 서비스 '빨간배송’을 시작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디버는 최근 이커머스 시장 속 당일배송 트렌드에 맞춰 자사 배송 플랫폼 및 인프라를 활용해 골프존유통과 배송 협업을 체결했다. 이번 협업으로 골프존유통에서 운영하는 골프존마켓 온라인몰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오후 2시까지 주문 시 디버를 통해 물건을 당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빨간배송’은 당일배송(빠른 배송)과 주말배송(빨간날 배송) 등을 의미한다.
디버, 골프존유통과 프리미엄 당일배송 ‘빨간배송’ 서비스 시작
디버와 골프존유통은 5월 중 서울 및 경기 일부지역에 '빨간배송' 베타 서비스를 오픈하고, 오는 7월 서울 전역과 경기·인천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당일배송 및 물류 시스템 최적화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업을 계기로 디버는 골프용품을 비롯해 프리미엄 식품·핸드폰 등 관리 및 배송이 까다로운 상품군에 대한 당일배송 역량을 점차 강화해 업계 내 경쟁우위를 확보할 전망이다.

장승래 디버 대표는 "국내 골프용품 시장을 선도하는 골프존유통 고객들에게 디버만의 차별화된 배송 플랫폼과 탄탄한 인프라를 활용한 프리미엄 당일배송 서비스 '빨간배송'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추후 골프존유통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할 최적의 디지털 물류 시스템 구축 및 양사 간 사업 연동을 위해 꾸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디버는 LG유플러스 사내 벤처로 출발해 2019년 11월 분사 창업한 디지털 물류 스타트업이다. 스마트 메일 센터 ‘디포스트’를 통해 기업 내 문서수발실을 디지털화했으며, 이를 크라우드소싱 기반의 퀵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사의 배송 서비스와 연계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디포스트는 LG유플러스, 위워크코리아, 프론트원 등에 입점해 있으며, 디버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은 700여개, 누적 배송 건 수는 25만개에 달한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