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 세계 최대 포털 ‘구글 호텔’ 통해 숙박 예약 제공…독보적 경쟁력 확보

'구글 호텔', 구글의 방대한 빅데이터와 기술로 이루어진 숙소 검색 서비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온다가 구글 호텔의 국내 첫 파트너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숙박 B2B 플랫폼 온다(ONDA)가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이 지원하는 숙소 검색 및 예약 서비스 ‘구글 호텔’에 입점했다. 최초 2500여개 숙소가 오픈되며, 온다 플랫폼을 쓰는 숙소들은 추후 자율적으로 입점 신청이 가능하다.
△온다, ‘구글 호텔’ 숙소 검색 및 예약 서비스 이미지.
△온다, ‘구글 호텔’ 숙소 검색 및 예약 서비스 이미지.
'구글 호텔'은 구글의 방대한 빅데이터와 기술로 이루어진 숙소 검색 서비스다. 다른 숙소 예약 사이트들의 정보를 모아서 보여주는 메타사이트 형태로, 구글맵과의 연동을 통해 전 세계 숙소 위치와 최적의 루트를 제공한다.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 덕분에 처음 쓰는 사람도 큰 어려움이 없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선택한 일자의 객실 가격을 한 번에 모두 보여주기 때문에 최저가 예약이 수월하고, 호텔 시설부터 이용자 리뷰, OTA별 예약 가격까지 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필터 검색 기능이 탑재되어 보다 섬세한 검색이 가능하다. 구글에서 검색 후 결제 페이지에서 자체 사이트로 고객을 이어주기 때문에 온다의 파트너 숙박 업체들은 유입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D2C (Direct to Customer) 비즈니스 구조를 만들 수 있게 됐다. 구글 호텔에서 온다를 통한 자체 사이트 예약은 테스트를 거쳐 3분기 내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D2C 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될 경우 OTA를 거치지 않아 비즈니스 자유도가 높아져 예약, 마케팅, 프로모션, 고객 관리 등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다. 이는 곧 합리적인 가격과 콘텐츠 경쟁력으로 이어져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숙박 환경과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온다는 일반 숙소에서도 구글호텔의 홍보 효과, 고객유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검색엔진최적화(SEO), 온라인 고객 응대, SNS 마케팅 등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현석 온다 대표는 “숙소부터 항공, 액티비티까지 여행 업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구글과 함께하며 파트너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온다 파트너들이 구글에서도 자연스럽게 고객들을 만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