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원작 기반 OTT향(向)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사업 공모 시작

최종 선발된 작품 1편은 총 12억 원 규모의 제작지원, OTT 플랫폼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로 방영 예정

SBA-CJ ENM, OTT 티빙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제작 지원한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은 CJ ENM과 함께 31일까지 ‘2021 원작 기반 OTT향(向)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작품성이 검증된 원작 IP를 활용해 최근 영상 콘텐츠 소비의 중심이 되고 있는 OTT 플랫폼 중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로 방영될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CJ ENM의 지정 원작(드라마)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기획·제작물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울 소재 중소 콘텐츠 제작사라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의 제작지원 콘텐츠는 MZ세대를 포함한 OTT 플랫폼의 콘텐츠 주 소비층인 15세 이상을 메인 타깃으로 하여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선방영될 예정이다. 예선 및 본섬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1편의 작품은 주관기관 SBA, CJ ENM으로부터 총 12억 원 규모의 제작지원금과 OTT 플랫폼 티빙 방영, CJ ENM 보유 방송채널 및 SNS 등을 활용한 전폭적인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여기에 SBA의 ‘콘텐츠 투자 패스트트랙’ 지원 프로그램들을 통해 투자사 1:1컨설팅, 후속 투자 유치 연계의 기회를 제공 예정이며, SBA가 올해 론칭한 콘텐츠 기업용 온라인 비즈매칭 플랫폼 SPP connect와 연계한 상시 비즈매칭 지원과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의 프리패스 등 원스톱 지원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박보경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대중성과 작품성을 검증받은 탄탄한 IP 원작의 OTT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제작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는 K-애니메이션의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의 공모 접수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사업 공모 및 신청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