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글로벌 서포터즈 120명과 ‘메타버스’ 활용한 온라인 발대식 개최

위촉식 비롯해 OX퀴즈, 랜선 코이카 투어 등 비대면 환경의 한계 넘어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코이카 국민 서포터즈 위코(WeKO) 3기 발대식이 5일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를 통해 열린 이번 발대식은 가상현실의 새로운 공간을 통해 비대면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3기에는 대학생 부문, 일반 부문에 더해 글로벌 부문의 모집이 처음으로 진행됐다. 120명 모집에 총 1454명이 지원했고, 대학생 부문 11:1, 일반 부문 7:1, 글로벌 부문 2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코이카 위코 3기 온라인 메타버스 발대식 현장에서 손혁상 이사장, 위코 서포터즈 3기 대표(김태훈, 우럼바에바 사르비나즈(Urumbaeva Sarbinaz, 우즈베키스탄))의 메타버스 캐릭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이카 위코 3기 온라인 메타버스 발대식 현장에서 손혁상 이사장, 위코 서포터즈 3기 대표(김태훈, 우럼바에바 사르비나즈(Urumbaeva Sarbinaz, 우즈베키스탄))의 메타버스 캐릭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신설된 글로벌 부문은 캄보디아, 베트남, 우간다, 모로코,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총 18개국의 서포터즈가 선발돼 국내는 물론 전 세계 SNS 커뮤니티를 통해 코이카와 ODA 홍보를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최종 선발된 서포터즈 120명(일반 부문 21명, 대학생 부문 81명, 글로벌 부문 18명)이 화상회의 방식과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참여했으며,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도 메타버스 3D 캐릭터로 현장에 함께 참가했다. 이날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는 120명의 위코 3기와 함께 활동을 이어나갈 ‘121번째 가상 서포터즈’인 ‘위코’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 환영사 △121번째 가상 서포터즈 ‘위코’의 환영 영상과 △랜선 코이카 투어 영상 상영 △위코 3기 대표자 선서 및 위촉장 전달 △코이카 임직원과 함께하는 개발협력 OX퀴즈 △단체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코이카 위코 3기 온라인 메타버스 발대식에서 120명의 서포터즈가 함께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배경으로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코이카 위코 3기 온라인 메타버스 발대식에서 120명의 서포터즈가 함께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배경으로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특히 개발협력 OX퀴즈는 메타버스 플랫폼 공간에서 120명의 서포터즈가 함께 참여했으며, 포토존에서 메타버스 위코 캐릭터들과 함께 단체 사진도 촬영하며 전 세계의 서포터즈가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위촉된 서포터즈는 8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 동안 ‘서포터즈 브이로그, 릴레이 스텝 챌린지’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미션 수행 시 코이카와 국제개발협력을 알리기 위한 홍보 콘텐츠 제작과 챌린지, 캠페인 활동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위코 3기의 월별 우수활동자 또는 팀에게는 메타버스 플랫폼 위코 맵(map)에서 온라인 시상이 진행된다. 모든 수료자에게는 활동 인증 수료증이 수여되며, 활동 우수자에게는 △코이카 이사장상 및 상금 수여 △개발협력 현장(해외) 경험 제공 △코이카 청년인턴(홍보 분야) 지원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손혁상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글로벌 부문의 높은 경쟁률은 그만큼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개발협력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공감하는 글로벌 시민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코이카의 글로벌 홍보대사라는 자긍심을 갖고 뜨거운 열정으로 능력을 발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