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티 파트너스로(TBT)로부터 20억원 투자 유치···차별화된 편집 서비스 제공하며 급성장

영상 편집자 연결 플랫폼 에딧메이트, 20억원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영상편집 플랫폼 에딧메이트를 운영하는 쿨잼컴퍼니가 티비티 파트너스로(TBT)부터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에딧메이트는 영상편집 WaaS(Workforce-as-a-Service)로 검증된 영상 편집자를 필요한 만큼 사용할 수 있는 편집 협업 관리 서비스다. 최근 유튜브 등 영상 콘텐츠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개인 및 기업에서 영상 콘텐츠 제작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반면 편집자와의 연결고리가 부족했다. 에딧메이트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실력이 검증된 영상 편집자를 선별, 외주가 아닌 서비스 개념으로 편집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공수 기반으로 합리적인 견적 체계를 만들어 가격 논란의 여지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영상을 기한 내 고객이 원하는 결과물로 나올 수 있도록 운영 매니저가 프로젝트 전체를 관리한다.

에딧메이트는 삼성전자 센서개발자 출신인 최병익 대표가 2016년 창업 이후 두 번째 아이템으로, 2019년 12월 서비스 출시 이후 월 매출 평균 24%씩 증가했다. 에딧메이트의 누적 편집 영상은 약 3천200건이다.

이람 TBT 공동대표는 “최근 많은 기업에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는 시대 흐름에 맞는 스타트업이라고 판단해 투자했다”며 “에딧메이트의 동영상 편집 인력을 끌어다 쓰는 WaaS 개념이 2~3년 내 보편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병익 에딧메이트 대표는 “영상 편집 전문가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에디터들의 커리어와 실력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그리고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딧메이트는 올 하반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촬영PD, 디자이너 등 총 15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 중이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