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스타트업의 생태계 조망하고 글로벌 진출 돕는 ‘2021 스타트업콘’ 10월 7~8일 개최
서바이벌 경쟁피칭, 네트워킹, 온라인 전시 등 마련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 제공
‘스타트업콘’은 국내외 스타트업 및 창작자 등이 모여 콘텐츠 스타트업의 생태계를 조망하고, 새로운 성공사례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로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스타트업, 콘텐츠의 시대를 열다(Be the Next Level)'라는 주제로 콘퍼런스, 경쟁피칭, 온라인 전시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콘퍼런스는 국내외 스타트업의 트렌드와 미래를 조망하고자 콘텐츠 스타트업의 협업 성공사례를 시작으로, 변화한 스타트업 비즈니스와 콘텐츠 IP, ESG 전략 등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또한 메타버스, 패션 등 분야별 콘텐츠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사례를 공유하는 5개 세션과 모든 콘텐츠 스타트업의 향후 과제인 ESG 경영과 국가별 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글로벌 진출 성공 사례를 다루는 2개 세션까지 총 7개 세션이 마련돼 있다.
특히, 7일 기조 강연에는 ‘블록버스터를 쓰러뜨린 스타트업’을 주제로 넷플릭스 창업자 마크 랜돌프(Marc Randolph)가 연사로 나서, 넷플릭스와 콘텐츠 스타트업의 협업 성공사례에 대해 말한다. 또한 ‘콘텐츠의 미래’의 저자로 국내에 잘 알려진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바라트 아난드(Bharat Anand) 교수가 ‘새로운 시대를 위한 준비(Get ready for the New era)’를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전개되는 콘텐츠의 가치와 스타트업 비즈니스의 변화에 대해 미국 현지에서 생중계로 들려준다.
이어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대표가 ‘Next Level 안에 콘텐츠의 미래가 있다’를 주제로 기업의 IP 확장콘텐츠에 대한 강연을, 8일에는 글로벌 대표 벤처캐피탈 500스타트업 크리스틴 차이(Christine Tsai) 대표가 기조 연사로 나서 스타트업 관계자 및 예비 창작자에게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의 콘텐츠 스타트업 유망주를 가리는 서바이벌 쇼케이스 ‘경쟁피칭(배틀필드)'이 총 상금 1억 원 규모로 8일 진행된다. 본선을 통과한 10개 팀은 글로벌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고, 이들 중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로드 로트웰(Rod Rothwell) △SKK-GSB 앤드류 이(Andrew Yi) △TBT △스파크랩 등 국내외 유력 벤처투자사 및 스타트업 미디어 관계자 등의 심사를 걸쳐 최종 3개 기업이 선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배틀필드에는 골드 레전드이자 스타트업 창업가로 변신한 골프 교육콘텐츠 기업 바즈인터내셔널의 박세리 공동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부대 행사로는 스타트업콘 공식 홈페이지에 온라인 전시 ‘Discover’섹션을 마련해 콘진원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콘텐츠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고 있는 우수기업과 아이디어 융합 팩토리 등 소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웹툰 작가가 제페토 안에 구축된 콘진원 맵을 체험하는 ‘주호민과 함께하는 메타버스 탐방’과 좋좋소 이과장이 콘진원 CKL기업기업육성팀에 출근해 기업육성팀 사업과 스타트업콘을 소개하는 ‘좋좋콘! 이과장의 CKL 탐방기’를 비롯해 콘텐츠 스타트업 EO 김태용 대표의 ‘경쟁피칭 결선진출 기업 프리뷰’ 등 진행된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이번 스타트업콘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주인공이 될 콘텐츠 스타트업의 혁신사례를 살펴보고, 다음 단계(Next Level)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콘텐츠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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