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환 대표, ‘세계 최초 반지형 의료기기 및 AI 플랫폼을 활용한 원격 환자 모니터링’ 발표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가 세계 3대 의료기기전시회인 ‘메디카(MEDICA) 2021’에 참가해 카트원(CART-I, Cardio Tracker)을 선보인다.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메디카에 참가하는 스카이랩스는 글로벌 웨어러블 의료기기 업체들과 함께 WT(Wearable Technologies)관에서 자사가 개발한 ‘카트원(CART-I, Cardio Tracker)’을 선보인다. 카트원은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의료기기 품목 허가 CE-MDD를 획득함에 따라 심방세동 모니터링과 더불어 유럽 내에서 질환 진단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심전도(ECG)를 이용해 사용자가 필요시 마다 심방세동의 모니터링을 수행하며, 광학센서(PPG)를 이용하여 사용자 조작 없이 연속적인 심방세동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MEDICA) 2021’에 참가한 이병한 스카이랩스 대표가 부스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MEDICA) 2021’에 참가한 이병한 스카이랩스 대표가 부스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카트원을 통해 연속 측정된 데이터는 클라우드로 전송 되며,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는 스카이랩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통해 의료적 판단이 가능한 유의미한 데이터로 가공되어 사용자 앱과 의사 전용 관리용 웹에 보내진다.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가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가 ‘세계 최초 반지형 의료기기 및 AI 플랫폼을 활용한 원격 환자 모니터링’을 주제로 발표를 가진다.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원격 모니터링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RPM(Remote patient monitoring) 관련 의료기기의 글로벌 시장 흐름과 심장질환자의 일상 속 연속 모니터링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병환 대표는 “팬데믹의 영향으로 전세계에서 비대면 진료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는 만큼 원격 모니터링이 올해 전시회의 주요 화두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병원 밖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통해 기존 병원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는 디바이스라는 점에서 글로벌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현지 일자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메디카는 매년 11월 의료업계를 선도할 각종 신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전시회다. 올해 53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71개국 38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