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더에스엠씨그룹은 메타가 주최한 ‘파트너 어워즈 2021(Partners Awards 2021)’에서 ‘크리에이티브 히어로’ 부문에 선정되었다고 15일 발표했다.

메타 파트너 어워즈는 메타가 자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광고 솔루션을 통해 새롭고 효과적인 캠페인을 고민하는 파트너사를 선정하고,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캠페인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목적이다.
△더에스엠씨그룹이 제작한 씻고바유 광고 캡쳐화면.
△더에스엠씨그룹이 제작한 씻고바유 광고 캡쳐화면.
그 중 플랫폼의 다양한 솔루션을 전방위적으로 구사해 창의적인 캠페인을 펼친 ‘크리에이티브 히어로’에서 빙그레 ‘바나나맛 씻고바유’ 릴스 및 인플루언서 파트로 더에스엠씨그룹이 선정됐다. 이 콘텐츠는 상반된 음원을 기반으로 레트로한 콘셉트를 활용해 챌린지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 캠페인이다.

릴스를 활용한 브랜디드 콘텐츠 광고를 제작할 때는 어떤 인플루언서인지 프로파일링 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댓글 안에 Gen Z만의 키워드 묶음으로 필터링하여 주요 반응을 모니터링해야 한다. 또한 릴스는 세로형 전면 스크린이면서 상하 스크롤에 따라 비선택쪽으로 노출되는 짧은 영상 콘텐츠라는 것을 염두 하면서 크리에이티브를 구체화해야 한다.

더에스엠씨그룹은 넛지를 크게 주는 요소가 반전 혹은 전환되는 포인트라는 내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샤워한 뒤 바나나맛 우유를 들었을 때 전환되는 모습을 인서트 컷으로 기획해 집중도를 높였다.

이승준 더에스엠씨그룹 미래전략본부 매니저는 “크리에이터 만큼 콘텐츠에 진심인 사람은 없을 것이고, 그들의 크리에이티브를 활용해 광고이지만, 재미있고 크리에이터의 색이 들어간 브랜디드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직접 광고로 집행해 마케팅 효과를 측정하면 더 많은 타겟에 도달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동시에 크리에이터에게도 새로운 타겟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브랜드와 크리에이터가 상생할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