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공공기관 채용 규모, 한국철도공사(1400명)-국민건강보험공단(912명)-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801명) 순

‘신입 초봉 3270만원·경쟁률 206:1’ 공공기관, 작년 이어 올해도 채용 규모 ‘원 톱’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올해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이 채용을 하는 곳은 어디일까.

인크루트가 ‘2022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의 채용규모를 분석한 결과, 올해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곳은 한국철도공사로 나타났다. 한국철도공사는 사무 및 기술 직무에서 1,400명의 신입을 채용한다. 2020년 하반기 한국철도공사의 경쟁률을 살펴보면, 사무영업(일반공채)의 경우 206.7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입사원 초봉은 3270만원(성과급 미포함)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 912명(신입 812명, 경력 100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전일제 신입 801명 채용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공공기관 중 두 번째로 많은 채용규모(938명)를 발표했던 한국전력공사는 올해 4직급(사무, 기술)과 5직급(전기원)에서 총 729명의 신입을 채용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으로 사무직(신입·경력 1~5명), 간호직(신입 300명), 보건직(신입·경력 5~10명)에서 최대 31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어 △국방과학연구소(신입 및 경력 284명) △한전KPS㈜(신입 및 경력 271명) △한국토지주택공사(사무, 기술 등 신입 225명) △근로복지공단(행정사무 의료직, 기술·기능 신입 217명) △국민연금공단(사무, 전산, 심사, 기술직 등 신입 215명)을 채용한다.

올해 공공기관 채용규모 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특징은 채용규모 상위 10개 기관 중 고용보건복지 분야 공공기관이 절반으로 전체 채용에서 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는 점이다. 올해 채용규모 10위 안에 들어간 고용보건복지 분야 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비롯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근로복지공단, 국민연금공단 등 5곳이다.

한편,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주관하는 ‘2022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는 오는 28일 금요일까지 온라인 진행한다. NCS기반 블라인드 채용과 청년인턴, 고졸채용, 지역인재채용, 장애인채용 등 올해 공공기관 채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