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간 17억2800만원 지원받아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동국대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바이오융복합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발표다. 동국대는 이번 사업으로 올해 1학기부터 총 4년 간 17억2800만원을 지원 받게 된다.이번 사업은 한국바이오협회와 동국대, 아주대, 건양대, 청주대가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동국대는 바이오 분야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융합된 우수 연구 및 산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의생명공학과, 생명과학과, 컴퓨터공학과 커리큘럼을 활용해 △재생융합 바이오 연구 △전자약, 디지털 치료제 등 헬스케어 디바이스 △AI 기반 유전체 분석 △ 의료기기 관련 IoT, 블록체인 등 중점 교육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주관연구개발기관인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 분야 특성화를 하고 있는 동국대 참여로 기존 참여 기관과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긴밀한 협력 등을 바탕으로 바이오 융복합 기술 분야의 기술 수요 기반 맞춤 전문 인력 양성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의 동국대 책임자인 의생명공학과 김진식 교수는 “순수 바이오 분야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융합 교육과 함께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우수한 인재를 사회로 배출 시킬 수 있는 큰 기회에 대하여 기쁘게 생각한다”며 “동국대 바이오 특성화와 대한민국 바이오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우수 인재 양성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동국대는 바이오 분야의 특성화를 목표로 2015년 바이오시스템대학을 바이오메디캠퍼스로 이전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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