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전기차 충전기 위치, 충전 속도, 운영시간, 요금 등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

소프트베리, 환경부 전기차 충전기 연동 완료···국내 급속 충전기 66% 충전 가능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친환경 모빌리티 충전 플랫폼 소프트베리가 자사 앱 ‘EV Infra(이브이 인프라)’에 환경부 전기차 충전기와 연동을 완료했다.

전기차 유저들은 전기차 충전 정보 앱 EV Infra를 통해 환경부 전기차 충전기의 위치, 충전 속도, 운영시간, 요금 등에 대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EV Infra 실물 카드를 발급 받으면 환경부 회원카드를 별도로 발급받지 않아도 회원가로 결제가 가능하다.

EV Infra는 전기차 유저 전용 앱이며, 충전 가격 비교가 한 눈에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유저들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실시간 전기차 충전기 데이터 수정이 진행되고 있다.

EV Infra는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기의 약 45%를 차지하고 있는 환경부와의 연동을 완료해, 국내 급속 충전기의 66%(총 9,665대)를 단일 앱으로 충전하고 회원가로 결제할 수 있는 국내 유일 EV 충전 앱이다. 환경부를 포함해 한국전력, GS칼텍스, 에스트래픽이 운영하는 충전기에서도 충전 및 간편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한국전력에서 충전 시 충전 금액의 10%가 적립되며, 충전 사업자와 관계 없이 모든 곳에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EV Infra는 에버온 등 주요 완속 충전사업자 중심으로 로밍 협의도 진행 중이다. 또, 전기차 유저의 커뮤니티 서비스도 제공 중으로, 사용자 후기를 통한 실시간 충전소 정보와 후기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현재 누적 게시글은 총 3.8만 건에 달한다.

김효정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장은 “소프트베리의 플랫폼과 IT 기술이 공공충전서비스와 결합해 전기차 이용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를 통해 전기차 보급에도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용희 소프트베리 대표는 “현재 전기차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 중으로, EV Infra도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 정보 서비스에 결제 경험을 고도화하고 있다”라며 “유저들이 더 편리한 환경에서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