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워크스페이스’ 베타 오픈, 자사 앱 통해 지점 미리보기부터 모바일 키 카드까지 지원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스파크플러스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공간을 만날 수 있는 ‘SP 워크스페이스(SP Workspace)’ 서비스를 베타 오픈한다.

SP 워크스페이스는 모바일/온라인 상에서 스파크플러스 전 지점의 공간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프롭테크 서비스다. 팬데믹 이후 거점형 업무 공간 등을 마련하는 기업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지점 방문 및 공간 이용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기획됐다.
스파크플러스, SP 워크스페이스 서비스 오픈
이번 신규 서비스는 스파크플러스 멤버십 앱을 통해 베타 버전으로 확인 가능하며 이르면 연내 정식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이번 베타 버전을 통해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는 ▲SP Space(스페이스) ▲SP Check-in(체크인) ▲SP Maps(맵스) ▲SP Benefit(베네핏) ▲SP Contents(콘텐츠)다.

스페이스는 스파크플러스 지점별 내부 공간을 디지털로 구현한 미리보기 서비스다. 라운지, 미팅룸, 편의시설 등의 위치 확인은 물론 맵 내에서 해당 시설 예약까지 가능하다. 업무집약형 비즈니스 라운지인 스플라운지에서는 포커스데스크(집중 업무 좌석)의 예약 기능도 마련했다. 이로써 고객들은 라운지 상황을 확인하고 혼잡도를 고려해 좌석을 선택하는 등 합리적인 업무가 가능해진다.

체크인은 앱 QR코드(모바일 키 카드)를 통해 전 지점을 출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모바일 키 카드는 실물 카드 방식일 때와 달리 분실 위험이 낮다. 또 직원을 통해 지점 방문 신청을 해야 하는 타 공유오피스 브랜드와 달리 고객이 직접 원하는 지점 선택 및 방문 등록을 할 수 있어 간편하다. 맵스는 서울·경기 전역에 있는 공유오피스 지점 및 스플라운지 위치를 지도로 확인하고 바로 방문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로 체크인과 함께 거점 근무 운영 효율을 높인다.

이밖에 신속한 문제해결을 위한 온라인 문의 창구 마련, 클라우드나 법률 등 업무와 직결된 멤버 전용 베네핏(제휴 혜택) 강화, 유망 입주사 대표 인터뷰 등 스파크플러스 오리지널 콘텐츠 발행 증대를 통해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를 플랫폼화한다.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사무실 등 업무 환경과 문화는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공간의 장점은 살리면서 디지털 기술을 통해 넓은 스펙트럼의 근무 형태를 지원하는 플렉시블(Flexible)한 오피스 브랜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