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콘-한화호텔앤드리조트, ‘워크스테이’ 조성···제주 한화 리조트 휴양지에 ‘집무실’ 첫 개점, 집무실 회원 및 한화 리조트 투숙객을 위한 워케이션 공간 조성

△(왼쪽부터)김성민 알리콘 대표,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 조민희 알리콘 대표가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알리콘)
△(왼쪽부터)김성민 알리콘 대표,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 조민희 알리콘 대표가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알리콘)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로켓펀치’, ‘집무실’ 운영사 알리콘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함께 워크스테이(Work+Stay)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한화호텔&리조트는 14개 직영 호텔 및 리조트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직영 콘도 체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워케이션을 도입하려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휴양지 내 숙박과 업무 공간이 결합된 ‘워크스테이’(Work+Stay) 서비스를 공동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 한화호텔&리조트가 보유한 숙박 시설 내 워케이션에 특화된 ‘집무실’이 들어서게 된다. 동시에 양사는 보유 회원들에게 공동마케팅 진행하고, 알리콘의 공간 운영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관리비용 절감 및 매출 향상을 기대한다. 여기에 관광 산업 육성이 중요한 지방자치단체와 ‘워크스테이’ 사업 협력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 한화 리조트에 ‘집무실’을 내년 1분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집무실’을 휴양지에 선보이는 첫 개점으로, 집무실 회원 및 한화 리조트 투숙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제주 ‘집무실’은 기업 고객을 위해 팀 단위 집중 워크샵 공간을 배치하고, 주변 자연 환경과 조화로운 업무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조민희 알리콘 공동대표는 “‘워크스테이’는 새로운 형태의 복지제도이자 또 하나의 업무 방식이 될 것이다”며 “집무실의 워케이션 공간은 기존 회원 들 뿐 아니라 직원의 복지를 고민하는 기업에게 근사한 복지제도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호텔&리조트는 자율 근무제로 대변되는 업무 방식의 변화에 맞춰 직원들의 편의와 업무 생산성을 고려해, 지난 7일부터 집무실 전 지점을 자율 근무를 위한 거점 오피스로 도입했다.

김형조 한화호텔&리조트 대표는 “임직원 대상으로 진행한 워케이션을 바탕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워크스테이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며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보유한 숙박 인프라에 알리콘의 공간 개발 능력과 운영 역량을 접목해 워케이션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