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딜로이트 출신 전략·재무 전문가 원유필 CFO, 카카오·라인플러스 출신 김생근 CPO 합류
글로벌 웹툰·웹소설 플랫폼 태피툰 경쟁력 강화 및 IP·플랫폼 기반 전략적 사업 확장 속도
콘텐츠퍼스트는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원유필 전 맥킨지·딜로이트 전략·재무 전문가를, 최고제품책임자(CPO)에 김생근 전 라인플러스 AD 플랫폼 리드를 영입했다.
원유필 CFO는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을 거쳐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McKinsey&Company)에서 신규 사업 개발, 경영 개선 및 투자 자문 등을 담당했다. 원 CFO는 콘텐츠퍼스트의 재무건전성 확보 및 신규 투자유치와 중장기적 기업가치의 제고를 위한 IP·플랫폼 사업 관련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원 CFO는 “급성장하는 글로벌 웹툰 시장에서 태피툰의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봤고 함께하게 돼 기쁘다” 라며, “앞으로 오리지널 콘텐츠와 프로덕트 강화를 중심으로 한 효율적 사업 운영 전략을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고, 네이버웹툰·CJ ENM 등 기존 파트너십 강화와 신규 전략적 파트너십도 적극 탐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생근 CPO는 카카오, 삼성카드를 거쳐 라인플러스의 LINE AD 플랫폼 리드, 라인파이낸셜플러스의 라인 월렛 프로젝트 오너(PO)를 역임했으며, 플랫폼 성장 모델 및 서비스 개발을 주도했다. 앞으로 글로벌 K스토리 플랫폼인 태피툰 서비스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김 CPO는 “빅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개인화 서비스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글로벌 웹툰·웹소설 플랫폼의 새로운 기준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방선영 콘텐츠퍼스트 대표는 “다양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갖춘 전문가들의 영입으로 태피툰 플랫폼 서비스 혁신과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질적·양적 성장에 중점을 둔 분야별 핵심 인재 영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콘텐츠퍼스트는 2016년 론칭한 글로벌 K스토리 플랫폼 태피툰을 통해 한국의 인기 웹툰과 웹소설을 전 세계 독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2021년엔 자체 웹툰 레이블 태피툰 스튜디오(tt studio)를 설립했다.
khm@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