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동 커넥트온 대표

-금융사에서 익숙한 차익거래 시스템을 광고시스템에 도입
-국내에서 가장 많은 커스텀 광고솔루션 구현 경험 가지고 있어

[2023 고려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광고수익화 전문가들로 구성된 광고솔루션 스타트업 ‘커넥트온’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커넥트온은 광고수익화 전문가들로 구성된 광고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우동 대표(41)가 2016년 10월에 설립했다.

이 대표는 “커넥트온은 광고 BM이 없거나 광고수익화를 더 강화하려는 고객사의 광고 BM을 고도화해 고객사의 광고 수익을 극대화해주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고객사와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고객사 내부 서비스 중인 지면에 광고를 노출하는 것만으로 충분한 수익을 발생시키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커넥트온은 금융사에서 익숙한 차익거래 시스템을 광고시스템에 도입했습니다. 네이버 광고나 구글 광고 같은 외부 광고와 내부 광고 간 차익이 발생하는 시점에 광고를 노출해 광고 노출과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법입니다.”

커넥트온은 광고플랫폼 간 차익거래에 대한 등록 특허와 국내 최초의 서비스 적용 사례가 있다. 이 대표는 “커넥트온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커스텀 광고솔루션 구현 경험이 있다”며 “구글 애드센스 같은 서드파티 광고로 원하는 결과를 달성할 수 없는 기업에 수익성 극대화가 가능한 맞춤형 광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수익화 컨설팅, 광고 상품 정책 수립, 서비스 기획, 솔루션 개발, 영업 활성화, 운영 위탁 등 광고 수익화 관련 종합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커넥트온의 핵심 경쟁력입니다. 인공지능 챗봇 솔루션 자체 구축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 챗봇을 통해 광고주 응대에 소요되는 리소스를 최소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광고 사업의 수익성도 극대화될 수 있습니다.”
[2023 고려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광고수익화 전문가들로 구성된 광고솔루션 스타트업 ‘커넥트온’
이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창업 직전 광고솔루션 회사에서 초기 창업 멤버로 5년 이상 근무를 했습니다. 해당 회사에서 만난 광고 전문가 2명과 공동 창업을 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이 대표는 “협력 중인 파트너가 성과에 만족하고 계속 계약 연장을 해줄 때, 기존 담당자가 다른 회사로 이직하고 나서도 필요하다고 다시 연락을 줄 때 감사한 마음과 함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이 대표는 “될 수 있으면 큰 규모의 조직에서 넓은 인맥과 충분한 창업 훈련과 사전 준비를 하고 창업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며 “그 준비는 지체하지 말고 지금 당장 시작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커넥트온은 아이템을 인정받아 고려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에 선정됐다. 고려대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대학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대표는 “캠퍼스타운 사무실이 안암역 가까이 위치해 업무하기에 편리했다”며 “법무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지금까지는 주로 한국의 이커머스 기업을 파트너로 사업을 진행해왔다”며 “이커머스 외 게임사나 금융사 대상으로도 솔루션 파트너 범위를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출원 진행 중인 해외 광고 BM특허를 기반으로 2024년부터 일본, 유럽, 북미 등 해외 광고 사업까지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16년 10월
주요사업 : 광고솔루션, 인공지능 챗봇 솔루션
성과 : 3년 연속 10억 이상 연 매출과 영업이익 흑자 달성, 6건의 등록 특허 보유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