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주 오덕배 대표(문화예술 창업)

-오덕배를 통해 각 지역의 매력적인 특징과 문화를 표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입욕제 브랜드 설립을 꿈꿔

(왼쪽부터) 안수현 제품 디자인 팀장, 김서현 마케팅 기획 팀장, 김명주 CEO, 박진주 전략 기획 팀장, 김진서 브랜드 디자인 팀장
(왼쪽부터) 안수현 제품 디자인 팀장, 김서현 마케팅 기획 팀장, 김명주 CEO, 박진주 전략 기획 팀장, 김진서 브랜드 디자인 팀장
[한경잡앤조이=이진호기자] 오덕배는 캐릭터 굿즈와 함께, 입욕제 대표 브랜드로써 자리매김하고자 도약중인 스타트업이다. 김명주 대표(26)가 2023년 6월에 설립했다.

성신여대 뷰티산업 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김 대표는 “대한민국을 담아낸 아이템을 만들기 위해 캐릭터 굿즈와 화장품 입욕제로 창업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설립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회사의 목표는 지역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징검다리가 되는 것입니다. 오덕배라는 회사명은(OH DUCK BAE) 오리를 뜻하며 뒤에 배라는 뜻은 배스 밤에서 파생되어 나오는 단어로 이름을 짓게 됐습니다. 다양한 지역의 아름다움과 문화를 담은 굿즈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오덕배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관광 명소를 주제로 하는 굿즈 상품 브랜드를 만들고 있다. 독특한 캐릭터 오덕배를 통해 각 지역의 매력적인 특징과 문화를 표현한다.

“제주도의 돌하르방에서부터 부산의 영화제, 상주의 곶감, 송산의 포도, 서산의 카레이서, 보령의 머드, 서천의 항공우주 등, 다채로운 지역 테마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고객들은 오덕배의 제품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지역과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고객에게 여행과 문화를 넘어서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성신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관광 명소 캐릭터 굿즈, 입욕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오덕배’
김 대표는 “아이템의 경쟁력으로 독특한 디자인과 캐릭터, 문화적 가치 제고, 지속적인 창의성과 혁신 3가지”라고 말했다.

“오덕배의 제품은 각 지역의 특색을 잘 반영한 독특한 캐릭터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새로운 지역과 캐릭터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도 개척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고자 합니다.”

오덕배는 네이버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을 이용해 마케팅하고 있다. 현재는 온라인 스마트 스토어를 열기 위해 제품 사진과 상세 페이지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의 향후 계획은 투자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생산 능력을 강화해 시장에 더욱 깊이 있는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것입니다. 강화된 마케팅 및 브랜딩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접근하고, 이를 통해 매출을 늘리고 기업 가치를 향상할 계획입니다.”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2021년 겨울 UN에서 주최하는 2022년 Hult Prize on Campus 대회에서 입욕제(배스 밤) 관련 비즈니스로 1등을 차지하며 창업의 꿈을 키웠습니다. 이후로 캐릭터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을 주요 목표로 삼고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김 대표는 “아이디어와 노력이 현실로 구현돼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팀이 함께 협력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성취감이 크다”고 말했다.

오덕배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성신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 창업팀에 선정됐다.

김 대표는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지식재산권 상표와 디자인 출원은 우리의 브랜드를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확장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연결을 가능하게 해줬다”고 말했다.

오덕배는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학생 3명, 화학에너지융합학부 학생 1명, 그리고 심리학과 학생 1명으로 이뤄져 있다. “박진주 부팀장은 전략기획과 블로그 마케팅을 담당하여 회사의 비전과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김진서는 브랜드 디자인 팀장으로 활약하여 캐릭터 및 브랜드 디자인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김서현은 마케팅 기획에 전념하며 오덕배 인스타그램 운영 및 화장품 창업에 여러 가지 기여를 하고 있으며 안수현은 패키지 및 제품 디자인을 담당하여 전반적인 디자인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장기적인 목표는 지역과 소비자 간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며 우리의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품질 향상을 목표로 삼고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캐릭터 상품 사업을 통해 모은 수익을 화장품 창업에 투자하여 더 큰 성공을 끌어내고 우리의 브랜드를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설립일 : 2023년 6월
주요사업 : 캐릭터 굿즈, 입욕제 사업
성과 : 성신여자대학교 2022 HUIT PRIZE ON CAMPUS 우승, HUIT PRIZE 리저널 타이페이 진출, 2023 STARTUP021 창업경진대회 대상, 2022 STARTUP021 창업동아리 선정, 2023 K-handmade 코엑스 박람회 참가


jinho2323@hankyung.com
[성신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관광 명소 캐릭터 굿즈, 입욕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오덕배’